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내야수)이 2023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침묵했다.

배자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레콤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 4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이날 무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배지환은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할1푼1리에서 8푼3리(12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호세 드 레온을 상대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애런 산체스를 만나 배트에 공을 맞췄으나 다시 헌 번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배지환은 7회초 수비에서 안드에스 알바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배지환의 팀 동료 최지만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5-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