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표팀 눗바 열풍' 美 언론도 주목…"가문의 자랑"
- 출처:스포츠조선|2023-03-12
- 인쇄
일본-미국 혼혈 메이저리거 라스 눗바가 일본 대표팀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언론도 이를 주목한다.
눗바는 일본 야구 대표팀에 역사상 최초로 발탁된 비 일본 태생 외국인 선수다. 눗바는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나고 자랐다.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주전 외야수로 뛰고 있다. WBC는 부모의 국적과 시민권 등을 통해 대표팀에 뽑힐 수 있는 특별 규정이 있다.
한국 WBC 대표팀에서 뛰는 토미 현수 에드먼과 같은 케이스다. 세인트루이스 팀 동료이자, 아시안 혼혈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더욱 가까워진 두사람은 실제로 무척 친한 사이다. 에드먼의 미들네임은 한국식 이름 ‘현수‘고, 눗바의 미들 네임은 일본식 이름 ‘타쓰지‘다.
일본 대표팀은 외야 보강을 위해 눗바를 택했고, 그는 WBC에서 펄펄 날아다니고 있다. 눗바는 현재 일본 대표팀 공격의 시작이다. 거의 매 경기 임팩트 있는 타격을 펼치고, 외야 호수비도 보여준다. 특히나 쾌활한 성격이 벤치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다른 빅리거인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일본 대표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경기 중에도 큰 액션으로 인해 호응을 유도한다.
또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하는 ‘후추 가는 세리머니‘도 눗바가 전파시켰다. 오타니를 비롯한 일본 선수들은 안타가 나오거나 득점이 나오면 양손을 돌리면서 후추를 그라인더로 가는 듯한 액션을 취한다. ‘영혼을 갈아넣어 이기자‘는 세인트루이스의 세리머니다. 일본 대표팀 분위기가 뜨거운 것도 라스의 이런 성격이 녹아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눗바가 일으키고 있는 센세이션에 미국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AP‘는 12일(한국시각) 보도에서 "일본인들은 WBC가 개막하기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눗바를 알거나, 눗바의 이름조차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지만 그는 이제 일본의 스타가 됐다. 팬들은 세인트루이스를 찬양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팬들은 이제 눗바를 ‘미국 태생 사무라이‘라고 부르고, 대표팀 동료들은 눗바가 아닌 ‘타짱(타쓰지)‘이라 부른다"고 소개했다.
눗바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온 나라의 기대를 가슴에 얹고 뛰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특히 오티나와 함께 뛰는 것은 나도 팬들과 마찬가지로, 그를 첫번째 열에서 ‘직관‘할 수 있는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눗바의 어머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산만하고 장난기가 워낙 심한 쾌활한 성격이라 나한테 많이 혼났다"고 이야기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눗바는 "가족들이 나를 자랑스러워 한다. 그들을 위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내게도 특별하다. 지구 반대편에서 나와 가족들이 연결돼있다는 특별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신 이슈
- 연봉은 27억원, 그런데 나눔을 실천한다…한화 출신 터크먼이 모은 온정, 알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빅리거|2025-09-17
- '7년만의 가을야구 확정' 한화, 이제는 한국시리즈 직행 도전...'괴물' 류현진 선발 등판|2025-09-17
-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롯데? 눈앞 성적보다 뎁스 강화가 급선무, KIA, 삼성도 마찬가지...LG 벤치마킹해야|2025-09-16
- ‘9월 9타수 무안타’ 배지환, 결국 8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2025-09-16
- ‘3G 연속 QS’ 글래스노우, LAD가 원하던 모습 ‘팀 2연승’|2025-09-15
- 축구
- 농구
- 기타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클뤼프 브뤼허 KV VS AS 모나코 FC
- [클뤼프 브뤼허 KV의 유리한 사건]1.클뤼프 브뤼허 KV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클뤼프 브뤼허 KV는 이날에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2.공격수 크리스토스 ...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S 갈라타사라이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유리한 사건]1.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이날에 꼭 승리를 목표로 출격하겠습니다.2.미드필...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스포르팅 CP VS FC 카이라트
- [스포르팅 CP의 유리한 사건]1.스포르팅 CP는 근년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스포르팅 CP의 선수단 몸값은 4억 유로이상에 이른 것입니다.2.스포르팅 C...
- 쎄라퀸 ‘퀸나윤’ 김나윤, 아무리 바빠도 주 3회 근력운동과 유산소는 꼭!
- “아무리 바빠도 주 3회는 근력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해야 합니다.”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34층에 있는 카바나시티에서 ‘2025 서울 라틴 페스타’가 열렸다.모...
- 제시, 엉덩이 한바가지…얼굴보다 커 ‘엄청난 자부심’
- 가수 제시가 남다른 엉덩이 자부심을 드러냈다.제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전후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제시는 몸매 선이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
- '터질듯한 볼륨감' 시선 사로잡은 베이글 치어리더
- 치어리더 김현영이 글래머러스한 비키니 자태로 압도적인 볼륨감과 건강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초록 비키니로 '완벽 몸매' 과시김현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