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의 청정 수역을 무대로 한 제15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오는 14일 개최된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대회 당일 오전 6시부터 4시간 동안 단양강의 일정 구간에서 낚시대회가 진행된다.

지난해 영춘면 하리 앞 단양강 2개 구간에서 열린 낚시대회에서 쏘가리가 단 1마리 잡힌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쏘가리가 좋아하는 여울이 많은 곳을 대회 장소로 선정할 방침이다.

조과에 따라 개인전 1등에는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단체전 상금은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이다.

또 개인전(4∼15등)과 단체전(4∼10등) 별로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고 다양한 이벤트 상도 노려볼 수 있다.

대상 어종인 쏘가리 외에도 강준치와 끄리, 꺽지 등 기타 어종의 최대어를 낚은 참가자에게도 순위에 따라 5∼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한국쏘가리협회 홈페이지(www.kssa.co.kr)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대회 현장에서 13일 오후 2시부터 14일 오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남자 3만원, 청소년 및 여성은 2만원이다.

대회 전날인 13일에는 오후 8시부터 하동근, 소명, 김양, 소유미, 금수봉 등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대회 참가자의 가족을 위한 게임과 그림 전시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고, 경품과 기념품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