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우승…‘메이저 23승’ 역대 최다
출처:문화일보|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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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 3-0 제압… 3번째 정상

36세 20일로 최고령 챔피언

“나달·페더러 있었기에 성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새 역사를 썼다. 프랑스오픈(총상금 4960만 유로) 남자단식 정상에 올라 테니스 메이저대회 최다우승(23회)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랭킹 3위 조코비치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4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3-0(7-6, 6-3, 7-5)으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은 230만 유로(약 32억 원).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23번째 우승을 달성, 라파엘 나달(스페인·22회)을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됐다. 3위는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로 20회다. 조코비치는 우승 직후 “위대한 두 명(나달과 페더러)의 라이벌과 나를 항상 비교해왔다”면서 “그들이 있었기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2016년, 2021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오픈 10회, 윔블던 7회, US오픈에서 3회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준우승은 11차례다.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역사’를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신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1987년 5월 22일생으로 36세 20일에 정상에 올라 프랑스오픈 남녀 단식 최고령 우승자로 등록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나달이 작성했던 36세 2일이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다가오는 윔블던과 US오픈에서도 우승하면 한 해 모든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면서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5주 만에 1위로 복귀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4강전에선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었고, 알카라스는 다음 주 2위로 내려앉는다. 조코비치는 루드에 5전승을 거뒀다. 만 24세로 ‘젊은 피’인 루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킬리안 음바페와 올리비에 지루(이상 프랑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등 축구 슈퍼스타들이 경기장을 찾아 조코비치의 역사적 우승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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