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진 중국골프’ 인뤄닝, 메이저 여자 PGA챔피언십 우승
출처:헤럴드경제|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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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예 인뤄닝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펑샨샨을 제외하면 경쟁력있는 선수가 드물었던 중국 여자골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뤄닝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인뤄닝은 2위 사소 유카(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투어 2년 차인 인뤄닝의 통산 두번째 우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이다. 중국 선수가 LPGA 메이저 대회 에서 우승한 것은 은퇴한 펑샨샨이 2012년 LPGA 챔피언십 우승한 이후 11년만이다.

전날 3라운드를 공동 4위(4언더파 209타)로 마친 인뤄닝은 후반 초반까지 공동 6위에 머물렀으나, 13,14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버디를 다시 하나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중국선수들은 우승한 인뤄닝 외에 린시위가 6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고, 류위도 공동 47위에 자리하는 등 한국 태국 일본 대만에 이어 새로운 아시아의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로 4라운드에 나섰던 신지은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공동 8위(5언더파)에 그쳤다.

김효주와 고진영은 나란히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공동 24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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