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어” 2순위 현대모비스의 행복한 고민
출처:점프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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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현대모비스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2%의 확률을 갖고 있었고, 수원 KT에 이어 두 번째로 현대모비스의 이름이 새겨진 공이 나왔다.

이번 드래프트는 문정현, 박무빈(이상 고려대), 유기상(연세대)이 BIG3로 꼽히고 있다. 현장 관관계자들 평가에 따르면 문정현의 1순위 지명 가능성이 높은 상황. 만약, 예상대로 KT가 문정현을 데려간다면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유기상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다.

박무빈과 유기상은 스타일이 다르다. 박무빈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등 공격에 확실한 강점이 있다. 약점으로 지적받은 외곽슛도 많이 보완됐다. 유기상은 3점슛이 장점인 슈터 자원이다. 뛰어난 수비력도 그의 가치를 끌어올린 요인이다.

하지만 이들 중 한 명이 현대모비스에 와도 당장 실전에 투입되기 쉽지 않다. 서명진, 김태완, 김지완, 김현수 등 볼 핸들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가드가 많기 때문. 김국찬, 신민석 등 슈터 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서명진, 김태완, 신민석 등 어린 선수들의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에 행복한 고민을 거친 뒤 지명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박무빈과 유기상 모두 장단점이 있다. 활용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들을 더 지켜본 코치들과 의견을 나눠봐야 할 것 같다. 지금부터 고민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수비다. 왕조를 구축했던 유재학 감독 시절부터 수비를 강조했고, 조동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도 수비에 이은 속공을 팀 컬러로 내세우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수비력을 좀 더 보고 싶다. 신인들이 당장 팀에 와서 메인 공격 옵션을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때문에 수비에 기본이 잡혀있어야 한다. 수비를 할 줄 알아야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정훈, 2005년 김효범을 2순위 신인으로 선발한 바 있다. 18년 만에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을 2순위는 누가 될까. 그 결과는 오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예정된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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