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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9경기 만에 멀티히트…득점도 2개 추가
출처:문화일보|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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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9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려 샌디에이고의 12-2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의 멀티 히트는 지난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4타수 2안타) 이후 9경기 만이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6(512타수 136안타)으로 올랐다. 아울러 시즌 득점은 83개로 늘어났다.

1회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고, 상대 우익수 조던 워커가 허둥대다가 공을 떨어뜨렸다. 공식 기록은 실책. 2루 주자는 3루에 진루했고, 김하성은 2루를 밟았다. 이어 곧바로 후안 소토의 시즌 33호 선제 3점 홈런이 터져 김하성이 득점했다.

김하성은 2회 2사 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을 때렸다. 세인트루이스 3루수 어빙 로페스가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3루 주자 산더르 보하르츠는 홈을 밟았으나 실책으로 인한 득점이라 김하성의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 방면 2루타를 터트렸고, 곧바로 후속 타자 소토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5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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