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결국 가을야구 제외된 류현진···짧았던 두 달, 더 아쉬운 마지막 3경기
출처:스포츠경향|2023-10-04
인쇄


류현진(36·토론토)은 우려대로 토론토와 포스트시즌에 함께 하지 못했다. 올시즌 마감과 함께 토론토와 작별의 시간도 일단 준비는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서 중부지구 1위 팀인 미네소타에 1-3으로 졌다.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먼저 진 토론토는 바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투수 12명이 포함된 이 시리즈 출전 명단에서 류현진은 제외됐다. 포스트시즌 경기 운영상 필요한 선발 인원은 가득 찼고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을 불펜 기용하기도 애매하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이 예상했던대로 류현진은 가을무대에 서지 못했다.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로 포스트시즌 선발진을 꾸린다. 만약 토론토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고 해도, 이 중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한 ‘선발 자원’인 류현진을 다시 포함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지난 1일 탬파베이전이 실제로 류현진의 올해 마지막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였기에 투구 수 52개밖에 되지 않은 4회에 물러난 것이 더욱 아쉽다. 류현진은 당시 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채 1-2로 뒤지던 4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류현진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1년 여 만인 지난 8월2일 복귀했다. 이후 두 달 동안 선발로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 3.46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물러난 것이 아쉬움을 남긴다.

토론토는 재활을 이제 막 마치고 온 류현진의 상태를 관리하면서 경기를 치러왔고, 막바지에는 와일드카드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투수 교체 시점을 일찍 잡고 불펜을 가동하면서 연속적으로 류현진의 조기강판이 이어졌다. 류현진이 복귀 직후였던 8월과 달리 오히려 9월에는 집중타를 맞기도 했지만 팀이 기다려줄 여유가 없었던 것이 더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4년 계약이 끝난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에 토론토에 잔류할지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 결정을 앞두게 된다. 둘 다 안 될 경우에도 대비해야 할 수 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보란듯이, 현지 언론이 모두 감탄할 정도로 일어섰지만 충분히 일어서기에 두 달로는 시간이 모자란 느낌이다. 토론토가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는 데 있어 돌아온 류현진은 큰 힘이 됐지만, 결과적으로는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그 경쟁력을 완전히 입증하지는 못한 셈이 되었다.

  • 축구
  • 농구
  • 기타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프리뷰] 아랍에미리트 VS 이라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프리뷰] 아랍에미리트 VS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의 유리 사건]1. 아랍에미리트는 무조건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하여 선두 진출을 노릴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2. 베테랑 칼리드 에이사가 현재 스쿼드 명단에 포함되었습니...
[국제 친선경기 프리뷰] 러시아 VS 페루
[국제 친선경기 프리뷰] 러시아 VS 페루
[러시아의 유리한 사건]1.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경기를 치르는 러시아는 홈구장에 대한 익숙함이 높고, 스타일과 환경에 더 적합합니다.2. 러시아는 모든 대회에서 최근 10경기 동안...
[EFL 트로피 프리뷰] 질링엄 FC VS 위컴 원더러스 FC
[EFL 트로피 프리뷰] 질링엄 FC VS 위컴 원더러스 FC
[질링엄 FC의 유리 사건]1. 질링엄 FC는 현재 1승1패 기록으로 3점을 획득하여 조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팀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여전히 승점을 확보...
“마음이 비추는 밤”…임윤서, 깊어진 시선→강렬한 존재감
“마음이 비추는 밤”…임윤서, 깊어진 시선→강렬한 존재감
차분히 내려앉은 밤의 공기가 집안 구석을 감싸고 있었다. 부드러운 조명은 고요히 퍼졌고, 깊은 어둠과 대비되는 투명한 피부 위로 미묘한 그림자가 그려졌다. 응시하는 눈동자에는 선명...
닝닝, 브라만 입고 '파격' 셀카… 숨겨있던 볼륨감에 '화들짝'
닝닝, 브라만 입고 '파격' 셀카… 숨겨있던 볼륨감에 '화들짝'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파격 노출을 선보였다.10일 닝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르겠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닝닝은 한 쪽 눈을 가리...
30살 된 켄달 제너, 비키니도 안 입고 카리브해 즐긴 생일 파티
30살 된 켄달 제너, 비키니도 안 입고 카리브해 즐긴 생일 파티
모델 켄달 제너가 30살 생일파티에서 맨 몸으로 카리브해를 즐겼다.켄달 제너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카리브해의 한 섬에서 연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했다.가족, 친구들과 함께 전용기를 타...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