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참' 박세웅의 벼랑 끝 병역 해결과 '비단길' 열린 장현석
- 출처:일간스포츠|2023-10-09
- 인쇄
프로 선수에게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은 큰 의미를 지닌다.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남자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1973년부터 적용된 병역특례법에 따르면 AG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4주간 기초 군사훈련만 마치면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간주한다. 항저우 대회에서 AG 4연패를 달성한 야구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에 포함한 24명의 선수 중 19명이 ‘미필‘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오른손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다. 박세웅은 이번 야구 대표팀의 최고참이었다. 최종 엔트리를 KBO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로 제한했는데 박세웅은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 없이 뽑은 와일드카드(WC)였다. 누구보다 금메달이 필요했다. 2022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노메달에 그치면서 1차 병역 혜택이 무위로 돌아갔다.
1995년 11월생인 박세웅은 지난해 상무(국군체육부대) 1차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포기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마지노선은 27세. 항저우 대회 금메달이 아니라면 현역으로 입대까지 고려해야 했다. 지난해 10월 박세웅과 5년, 최대 90억원(연봉 보장 70억원, 옵션 20억원)에 다년 계약한 롯데는 입대하면 계약 만료가 2년 유예하는 조항을 넣기도 했다. 그만큼 병역이 뜨거운 관심사였는데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누구보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박세웅은 이번 대회 슈퍼라운드 일본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했다.
AG 야구 사상 첫 고등학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단 장현석(마산용마고)도 큰 ‘선물‘을 받았다. 2002년 정재복(당시 한양대) 2006년 정민혁(당시 연세대) 2010년 김명성(당시 중앙대) 2014년 홍성무(당시 동의대) 등 앞서 AG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아마추어 선수는 모두 대학생이었다. 고교생 장현석의 대표 발탁은 그만큼 ‘파격‘에 가까웠다.
그런데 최종 엔트리 승선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해 기류가 묘하게 바뀌었다. 지난해 구성된 항저우 AG 기술위원회는 최종 엔트리에 아마추어 선수를 포함하되 그 선수의 해외 진출 의사가 없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됐고 기술위원회(위원장 염경엽)가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조계현)로 재편되면서 기존 기조가 사라졌다.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엔트리 발표 뒤 "AG이 아마추어 대회다. (장현석 발탁은) 아마추어 발전을 위해 어린 선수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차원"이라면서 "(장현석이 아마추어 선수 중) 구위, 스피드(구속), 경기 운영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현장에선 장현석의 태극마크를 두고 부정적인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대회를 앞두고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얘기가 떠돌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몸 상태를 체크하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끝까지 태극마크를 지킨 장현석은 고등학교 졸업장보다 병역 혜택이라는 선물을 먼저 받게 됐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대부분의 한국 선수가 병역을 해결하지 못해 국내 복귀를 선택한다.
장현석은 별다른 장애물 없이 빅리그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말 그대로 ‘비단길‘이 열렸다.
- 최신 이슈
- DET는 진작부터 고우석을 원했다, 그런데 'MIA 방출→헐값 계약이라니' 최고 수혜자 됐다|2025-06-25
- 이정후는 뺄 수도 없고…SF 결국 칼 빼들었다, 주전 2루수 마이너 강등 '5월 이후 타율 .186'|2025-06-25
- “성영탁이 뭐 하고 있던데, 홈런 치고 나니까…” KIA 10R 기적의 첫 쓴맛, 영웅들이 지켜낸 ‘영웅들 1위’|2025-06-25
- '9위-9위-9위-9위-9위' 완전체 의미있나, 이 방망이로는 5강 못 간다|2025-06-25
- 이의리 가동 준비 완료, 네일 휴식 … 폭염 그 이후를 준비 중인 이범호 감독|2025-06-24
- 축구
- 농구
- 기타
- 韓 축구 초대박! ‘EPL 챔피언’ 리버풀 ‘폭풍 영입’…이적료 552억까지 낮아진 ‘방출 대상’ 김민재 노린다
- 올여름 ‘방출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미래가 불투명한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거취를 두고 여러 추측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선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을 거...
- 大충격! '토트넘, 후회하게 해주마' 포스테코글루, '감독 복귀' 임박 "평가절하 당해, 곧 지휘봉 잡는다"
- 손흥민의 '은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시금 지휘봉을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 FC서울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행? 서울 팬들은 "이런 대우 맞나" 구단 비판
- K리그1 FC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레전드 미드필더 기성용이 포항으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축구계에 따르면 기성용은 서울을 떠나 포항 스틸...
- 롯데자이언츠 손호영 안타쌔리라 이호정 치어리더 #이호정 #이호정치어리더 #李晧禎 #LeeHojeong #롯데치어어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두둥 등장!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ep.13 가현입니다 #김가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남심 훔치는 블랙홀 마력 2" 김현영(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BAAM 공연3 이주은 Lee Ju-Eun 치어리더250531 #이주은 #이주은치어리더 #leejueun #엘지트윈스 #cheerleader #shorts
- 롯데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안타홈런 정설아 치어리더 #정설아 #정설아치어리더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야구치어리더 #cheerleader #啦啦隊 #チアリーダー
- 요요미, 비키니 입고·치마 들춰 속옷 보여주고..충격 이미지 변신
- 가수 요요미가 과감한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다.최근 요요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 '다트' MV 장면이 담긴 영상을 다수 올렸다.영상에서 요요미는 하얀색 비키니를 입고 체크 남방...
- '아찔한 브라톱+핫팬츠' 카리나, 강렬한 섹시미
-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강렬한 섹시미를 뽐냈다.최근 에스파 공식 SNS 계정에 공개된 사진에서 카리나는 단발 머리에 강렬한 메이크업, 화려한 액세서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 레드벨벳 조이, 한여름 쏟아지는 햇살처럼 ‘해사해’
- 레드벨벳 조이가 참여한 매거진 마리끌레르 화보가 공개됐다.이번 화보는 레드벨벳 조이와 함께 초여름의 정취를 가득 담았다. 조이는 맑은 미소와 함께 내추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링...
- 스포츠
- 연예
[XiuRen] VOL.9410 모델 Bai Jie Bessie
SL 벤피카 1:0 FC 바이에른 뮌헨
상자 속의 섹시한 여자
[XIUREN] NO.10241 小樱koko
[XIUREN] NO.10191 萱静
CR 플라멩구 3:1 첼시 FC
[XiuRen] Vol.8506 모델 Mei Qi Mia
[XiuRen] Vol.6526 모델 Li Jia Rui Cherie
[XIUREN] NO.10197 江莱river
大美妞儿 - Latest Gall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