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YU, 계속 투구한다는 보장 없어" 디애슬레틱 냉혹한 평가.. 토론토 재계약 만류
- 출처:스포츠조선|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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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토론토의 오프시즌을 전망하며 류현진은 2024시즌 계획에 포함될 확률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디애슬레틱은 ‘블루제이스는 류현진과 다시 계약을 맺어야 할까?‘라며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약 1080억원)에 합의했다. 이 사인은 올해 만료다. 류현진은 다시 FA 자격을 획득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은 다음 시즌 37세다. 올해 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9.8마일(약 145km)이었다. 그가 투구를 계속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there is no guarantee he‘ll continue pitching)‘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류현진은 2022년 6월 토미존 수술(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올해 8월 복귀에 성공했따. 11차례 선발 등판 동안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의 구속 저하와 부상 이력을 근거로 풀타임을 꾸준하게 던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에게는 토론토가 맞을 수도 있지만 정작 토론토는 류현진이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한 시즌 더 뛰기를 원한다면 블루제이스가 바람직한 곳이 될 수 있다. 그는 이미 클럽하우스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편안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선발 자원이 풍부하다. 크리스 배싯,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까지 4선발은 확실하다. 나머지 한 자리는 알렉 마노아를 비롯한 유망주들을 위한 공간이다.
디애슬레틱은 ‘로테이션에 남는 자리가 하나밖에 없다. 토론토는 젊은 선발투수들을 위해 그 자리를 비워두기를 원할 것이다‘라며 선발투수 자체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만 ‘뉴욕포스트‘가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에 적합하다고 추천한만큼 토론토가 아니더라도 갈 곳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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