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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KS] 2008 청소년 대표팀, 오지환-김재윤-김상수 '엇갈린 운명'
출처:MHN스포츠|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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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vs 김재윤 투-타 맞대결에서는 오지환 ‘압승‘

 

2008년 청소년 대표팀 출신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은 LG의 15-4 대승으로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면서 내심 MVP를 향한 욕심을 드러낼 만했다. 미디어데이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언급했던 ‘롤렉스 시계‘의 주인이 본인 됐으면 한다는 희망사항이 이제는 더 이상 ‘꿈‘이 이닐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이렇게 오지환이 승승장구 하는 동안 같은 시기에 청소년 대표로 한솥밥을 먹었던 동기생들은 서로 엇갈린 모습을 보여줬다. KT의 김상수와 김재윤이 그 주인공이다. KT에서 투-타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두 이는 결정적인 순간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동기생은 투-타 맞대결부터 선보였다. 2008년 당시 휘문고 포수였던 김재윤은 KT의 마무리 투수로, 경기고 유격수이자 투수였던 오지환은 팀의 주장이자 5번 타자로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외나무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쓰리런 홈런을 친 오지환의 완승이었다. 오지환은 4차전에서도 김재윤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문보경의 투런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15년 전, 청소년 대표팀에서 타자로 대표팀 우승을 이끌었던 두 이의 명암은 이렇게 갈렸다.

오지환과 함께 2008 고교 유격수 4천왕이라 불렸던 김상수는 1~3차전에서 꾸준히 제 몫을 다했다. 특히, 3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임찬규를 괴롭히는 멀티 출루로 4회가 끝나기도 전에 그를 끌어내리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그러한 김상수도 3차전 9회 말 1사 만루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렇게 15년 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세계 선수권 우승을 견인했던 이들의 운명은 갈리게 됐다. 공교롭게도 당시 청소년 대표팀 포수 후보로 유력했지만, 낙마했던 박동원(당시 개성고 포수)이 2, 3차전에서 연속 투런포를 기록한 것을 보면, 이렇게 또 다른 우연이 있을 수 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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