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만 달러’ 잭팟 터뜨린 양희영, 단숨에 LPGA 투어 상금 2위
- 출처:주간동아|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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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의 골프 이야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하며 美 본토서 첫 승
세계 최고 고수들만 모인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이 11월 20일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08년 데뷔한 1989년생 베테랑 양희영은 4년 9개월 만에 통산 5승 고지를 밟으며 우승 상금 200만 달러(약 26억 원) 주인공이 됐다. 2013년 한국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9년 2월 혼다 타일랜드까지 그동안 한국과 태국(3번)에서 4번 정상에 섰던 양희영은 데뷔 16년 만에 미국 본토에서 첫 승을 거두며 투어 입문 후 가장 행복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상금 1위는 릴리아 부

200만 달러는 올해 US 여자오픈 우승 상금과 함께 역대 여자골프 단일 대회 최고 상금이었다. 시즌 상금 랭킹에서 10위권 밖에 머물던 양희영은 최종전에서 잭팟을 터뜨리며 단숨에 개인 최고 상금 2위(316만5834달러·약 41억 원)에 올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챙긴 선수는 350만2303달러(약 45억5000만 원)를 번 베트남계 미국인 릴리아 부다. 2019년 투어에 데뷔한 부는 지난해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평범한 선수였지만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꿰차며 상금 1위와 함께 올해의 선수상과 세계 랭킹 1위를 접수했다. 상금 랭킹 3위는 앨리슨 코푸즈(미국·1승·309만4813달러·약 40억2600만 원)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300만 달러(약 39억 원) 이상을 번 선수는 부와 양희영, 코푸즈까지 총 3명이다. 한 시즌에서 상금 300만 달러 돌파 선수가 3명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희영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상금을 받은 선수는 212만3857달러(약 27억6000만 원)로 7위에 오른 김효주(1승)다. 올 시즌 1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이 155만5010달러(약 20억2300만 원)로 15위, 2승을 챙긴 고진영이 155만2244달러(약 20억2000만 원)로 16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을 번 선수는 모두 28명이다.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고진영까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LPGA 투어에서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을 벌어들인 주인공은 누구일까. 지난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였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다. 고는 지난해 436만4403달러(약 56억7800만 원)를 벌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4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300만 달러 상금을 넘어선 이는 고와 또 다른 교포 이민지(호주·380만9960달러·약 49억5600만 원) 2명이었다.
300만 달러 고지를 처음 넘어선 이는 고진영이다. 고진영은 2021년 350만2161달러(약 45억5600만 원) 상금을 받아 2019년(277만3894달러), 2020년(166만7925달러)에 이어 3년 연속 상금왕 영광을 안았다. 2020년 고진영의 1위 상금이 100만 달러대에 머문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로 LPGA 투어 상금왕을 처음 차지한 선수는 신지애다. 2009년 180만7334달러(약 23억5000만 원)를 벌어 한국인 LPGA 역사를 새로 썼다. 이어 최나연이 2010년(187만1165달러·약 24억3400만 원) 상금 1위에 올랐고, 박인비가 2012년(228만7080달러·약 29억7550만 원)과 2013년(245만6619달러·약 31억9600만 원) 2년 연속 ‘상금 넘버1’ 영광을 안았다. 한동안 끊겼던 한국인 상금왕 계보를 다시 이은 것은 2017년 박성현(233만5583달러·약 30억3860만 원)이다. 신지애를 시작으로 고진영까지 LPGA 상금왕을 차지한 한국 선수는 총 5명이다.
LPGA 통산 상금 1위는 소렌스탐

지금이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선수가 한 해 30명 가까이 배출돼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지만, 한때 100만 달러는 ‘특급 선수’ 기준이었다. 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어선 첫 주인공은 1996년 케리 웹(호주)이다. 웹은 그해 100만2000달러(약 13억 원)를 획득해 LPGA 상금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상금왕을 가장 많이 차지한 선수는 스웨덴 출신 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이다. 소렌스탐은 1995년 첫 영광을 안은 뒤 1997~1998년 2년 연속 1위에 올랐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8번이나 상금왕을 경험했다. 소렌스탐과 웹은 통산 상금에서도 나란히 1, 2위에 올라 있다. 소렌스탐은 1994년 투어에 데뷔해 307개 대회에 출전했고 메이저대회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뒀으며, 누적 상금 2258만3693달러(약 293억8000만 원)로 통산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2008년 은퇴 후 두 아이를 낳고 2021년 필드에 복귀해 올해 US 여자오픈에 참가하기도 했다.
1996년 입문해 통산 41승을 수확한 웹은 2029만3617달러(약 264억 원)로 2위에 올라 있고, 크리스티 커(미국)가 2017만9848달러(약 262억5400만 원)로 3위에 자리했다. 통산 상금 1, 2위가 미국 국적 선수가 아닌 스웨덴, 호주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2000만 달러를 넘어선 선수는 소렌스탐, 웹, 커 단 3명뿐이다.
그동안 미국 무대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한국 선수는 ‘골프 여제’ 박인비다. 2007년 데뷔해 통산 21승을 거두며 1826만2344달러(약 237억6800만 원)를 쌓았다. 전체 4위에 해당한다. 5위는 리디아 고(1694만2692달러·약 220억5090만 원)다.
박인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번 이는 양희영이다. 이번 대회에서 단번에 200만 달러를 보태 총 1388만2919달러(약 180억6860만 원)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김세영(1273만6813달러), 박세리(1258만3712달러), 유소연(1223만7173달러)이 나란히 14~16위에 랭크됐다.
LPGA 투어 통산 상금 10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넘어선 선수는 현재까지 모두 24명이다. 한국은 21위 고진영(1191만5700달러), 23위 최나연(1098만8713달러) 등 총 7명이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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