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ML 윈터미팅 분위기는?…LG 투수 뎁스는 진짜 달라질까
출처:스포츠경향|2023-12-07
인쇄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선 프로야구 LG가 단발 축제가 아닌 황금기를 만들기 위한 숙제 중 하나는 우승 전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일이다. 이번 오프시즌 방향점을 기존 자원 ‘사수’에 두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승 타선은 큰 변화 없이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막판 잠재력을 보인 김범석 등 신예 자원이 성장한다면 업그레이드될 수도 있다. 그러나 투수 뎁스 확보 차원에서는 변수가 있다. 일단 FA(자유계약선수) 시장으로 선발 임찬규와 전천후 함덕주가 나가 있다. 여기에 마무리 고우석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살피고 있다. 고우석은 이미 포스팅 절차에 돌입해 있다.

LG는 두 FA 투수를 잔류 계약으로 묶는 작업에 들어가 있다. 두 선수 역시 LG 잔류를 최우선으로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몇몇을 빼면 대부분 구단이 ‘샐러리캡’에 묶여 있어 아직은 시장 움직임이 제한적인 측면이 있다. LG와 두 FA 투수 협상 또한 구단·선수측간 현재 눈높이 차이에도 적정 시점에선 속도가 붙을 것으로 일단 관측된다.

아울러 LG는 경우에 따라 샐러리캡 초과도 감수하려 하고 있다. 두 선수를 놓칠 여지가 크지 않아 보이는 또 하나의 이유다. 다만 변수는 ‘국외’에 있다.

‘납득할 만한 조건’을 전제로 미국행을 선언한 고우석과 함께 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은 함덕주가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0%’는 아니기 때문이다.

7일 막을 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는 KBO리그 각 구단 및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했다. 윈터미팅과 함께한 국내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KBO 선수에 대한 현지 구단들의 관심이 국내에서 짐작한 것보다는 크다는 것이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도 화두가 돼 있는 이정후를 시작으로 고우석은 물론, 함덕주까지 포괄하는 내용이었다.

한 관계자는 “미국 시장도 이전에 비해 확실히 선수가 없다. 대부분이 웬만한 선수가 나오면 확보해두려는 눈치다. 연장선상에서 우리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가 형성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함덕주가 시선을 끌 만한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단적으로 전망하기는 어렵다. 다만 구체적인 제안이 온다면 그 내용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는 있다. 국내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조건보다 적을 수 있지만, 장기 관점에서는 다른 해석과 다른 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구단들은 그간 해외 유턴파에게 후한 대우를 하는 경향을 보였다. 1995년생인 함덕주는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는 나이다.

축제 무대를 정리하며 다시 다음을 준비하는 LG로서도 전체 시장을 살피며 투수 자원의 잔류 전략과 짜는 분위기다. 윈터미팅 종료로 관련 에이전트들이 미국에서 돌아오는 다음주께 잔류 협상 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

  • 축구
  • 농구
  • 기타
[EFL 트로피 프리뷰] 스톡포트 카운티 FC VS 위건 애슬레틱 FC
[EFL 트로피 프리뷰] 스톡포트 카운티 FC VS 위건 애슬레틱 FC
[스톡포트 카운티 FC의 유리한 사건]1. 스톡포트 카운티 FC는 조 2위로 1위 솔퍼드 시티 FC에 승점 3점 뒤지고 있습니다. 최하위 팀 위건 애슬레틱 FC를 상대로 진출권을 ...
대구FC 희망 살린 한 방···김현준 "승리 말고 다른 길은 없다"
대구FC 희망 살린 한 방···김현준
대구FC 꼴찌 탈출 희망을 살린 결정적 득점 주인공 김현준이 다가오는 제주 원정에 "승리 말고 다른 길은 없다"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11월 8일 홈인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
"기대 말라"는 홍명보, 그러나 '18개월 만의 복귀' 조규성은 초조하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볼리비아(14일, 대전)와 가나(18일, 서울)를 상대로 치러지는 이번 친선...
“마음이 비추는 밤”…임윤서, 깊어진 시선→강렬한 존재감
“마음이 비추는 밤”…임윤서, 깊어진 시선→강렬한 존재감
차분히 내려앉은 밤의 공기가 집안 구석을 감싸고 있었다. 부드러운 조명은 고요히 퍼졌고, 깊은 어둠과 대비되는 투명한 피부 위로 미묘한 그림자가 그려졌다. 응시하는 눈동자에는 선명...
닝닝, 브라만 입고 '파격' 셀카… 숨겨있던 볼륨감에 '화들짝'
닝닝, 브라만 입고 '파격' 셀카… 숨겨있던 볼륨감에 '화들짝'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파격 노출을 선보였다.10일 닝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르겠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닝닝은 한 쪽 눈을 가리...
30살 된 켄달 제너, 비키니도 안 입고 카리브해 즐긴 생일 파티
30살 된 켄달 제너, 비키니도 안 입고 카리브해 즐긴 생일 파티
모델 켄달 제너가 30살 생일파티에서 맨 몸으로 카리브해를 즐겼다.켄달 제너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카리브해의 한 섬에서 연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했다.가족, 친구들과 함께 전용기를 타...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