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교만 생각했다” 서울고 사령탑으로 감독 커리어 시작한 ‘왕년의 명포수’ 김동수
- 출처:스포츠동아|2023-12-20
- 인쇄
“아마추어무대에서 감독을 한다면, 모교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김동수 서울고 감독(55)은 1990년대를 풍미한 포수였다. 1990년 신인 1차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1999년까지 팀의 2차례(1990·1994년) 한국시리즈(KS) 우승에 앞장섰다.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7차례나 수상하며 1990년대 대표 안방마님으로 입지를 다졌다. LG를 떠난 뒤에도 2009시즌 후 히어로즈에서 은퇴할 때까지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적지 않은 힘을 보탰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와 해설위원으로 시야를 넓혔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히어로즈 1군 배터리코치를 맡았고, 2015년 LG로 돌아와 퓨처스(2군)팀 감독과 퀄리티컨트롤코치, 타격코치, 수석코치, 스카우트 총괄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올해는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일하며 야구국가대표팀 배터리코치, KBO 전력강화위원 및 재능기부위원까지 맡아 다방면에서 한국야구의 발전에 기여했다. 선수와 지도자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만큼 프로 감독으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김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곳은 모교 서울고였다. 잠시 프로와 작별하고, 고교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한 이유는 분명했다. 그는 “언젠가 고교무대로 가게 된다면, 모교밖에 생각하지 않았다”며 “올해 KBO에서 일하며 유소년 야구쪽, 넥스트 레벨 캠프를 하다 보니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게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서울고 선배들도 ‘모교로 돌아오면 어떻겠느냐’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KBO가 유소년선수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넥스트 레벨 캠프 당시 선수들의 타격 영상을 촬영해 동작을 분석하고, 1대1 맞춤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프로선수들을 지도할 때와는 눈높이가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기본기와 인성교육은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야구계에서 ‘서울고를 졸업한 선수는 기본기와 인성을 모두 갖췄다’는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그게 핵심”이라며 “처음부터 기본기와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학교에 다닐 때 그런 점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프로에서 기본기부터 가르쳐야 하고, 인성 문제로 힘들 수도 있다. 야구를 잘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학생다운 인성교육과 기본기에 많이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는 뚜렷하다. 김 감독은 “내가 서울고에 다닐 때 팀 성적이 최고였다. 그 때 혜택을 많이 받았고, 고교야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제는 모교 후배들에게 내가 학창시절 받았던 것들을 돌려주고 싶다. 선수들이 졸업한 뒤에도 ‘좋은 선배가 있었구나’라는 기억을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강조했다.
- 최신 이슈
- '4경기 연속 안타' 김혜성, 2루타 포함 멀티 출루+선발투수 오타니의 홈런…다저스는 13-7 역전승|2025-06-23
- "125년 역사상 처음" 美 경악, 오타니 또 사고쳤다…이런 슈퍼스타와 동시대에 살다니|2025-06-23
- 안타 맞고 감명받은 폰세...강판 후 쪼그려 앉아 또 '리스펙트'|2025-06-23
- ‘충격 근황’ 46억 FA 보상선수 왜 2군서도 자취 감췄나…허리 부상에 신음, 감독대행 “정상훈련 불가, 부상 심해 보여”|2025-06-23
- 칼 롤리, MLB 30홈런 선착...저지와 3개 차→4년 만에 '포수 홈런왕' 도전|2025-06-22
- 축구
- 농구
- 기타
- “바르콜라 영입 꿈도 꾸지마”···PSG, 뮌헨·첼시 등에 “관심 꺼”
- 파리생제르맹(PSG)이 브래들리 바르콜라(23) 지키기에 들어갔다. 다른 빅클럽들의 이적 제안이 이어지지만, 바르콜라를 내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3일 “바...
- [오피셜] '코리안 몬스터가 돌아왔다!' 김민재, 뮌헨 훈련 복귀...클럽 월드컵 출격 대기
- 코리안 몬스터가 돌아왔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민재가 그라운드로 복귀했다.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 [st&인터뷰] '린가드가 서울의 주장이라고?' 맨유 전설 반응에 "어렸을 때부터 장난, 존경하는 선수"
- 제시 린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의 반응에 개의치 않았다.FC서울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경기에...
- 롯데자이언츠 손호영 안타쌔리라 이호정 치어리더 #이호정 #이호정치어리더 #李晧禎 #LeeHojeong #롯데치어어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두둥 등장!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ep.13 가현입니다 #김가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남심 훔치는 블랙홀 마력 2" 김현영(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BAAM 공연3 이주은 Lee Ju-Eun 치어리더250531 #이주은 #이주은치어리더 #leejueun #엘지트윈스 #cheerleader #shorts
- 롯데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안타홈런 정설아 치어리더 #정설아 #정설아치어리더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야구치어리더 #cheerleader #啦啦隊 #チアリーダー
- ‘스우파’ 허니제이-아이키 사과 “경솔한 언행 반성,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 ‘스우파’ 허니제이-아이키 사과 “경솔한 언행 반성,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댄서 허니제이와 아이키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현재 방송 중인 Mnet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
- ‘돌싱’ 율희, 탄탄한 복근…러닝하더니 건강미 넘쳐
- 가수 겸 방송인 율희가 러닝에 푹 빠졌다.율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이트 러닝 인증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브라톱에 4.5부 레깅스를 입고 건강미 넘...
- 에스파 카리나, 아찔 각도…눈 둘 곳 없는 노출
-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시선 둘 곳 없는 파격 노출을 했다.카리나는 20일 에스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 콘셉트 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카리나는 헝크러진 단발 ...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241 小樱koko
[XIUREN] NO.10191 萱静
CR 플라멩구 3:1 첼시 FC
[XiuRen] Vol.8506 모델 Mei Qi Mia
[XiuRen] Vol.6526 모델 Li Jia Rui Cherie
[XIUREN] NO.10197 江莱river
大美妞儿 - Latest Galleries
콘포토 밀어낸 김혜성, 4경기만에 선발라인업 복귀… 8번·중견수
[XIUREN] NO.10163 小泡芙kiko
xiuren-vol-9395-모델 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