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학 단장 “타 구단 지도자 지금 모시기 어려워, 급하게 선임 안 할 듯” KIA 차기 감독, 설 연휴 지나야 윤곽?
- 출처:MK스포츠|2024-01-31
- 인쇄
김종국 전 감독 금품수수 의혹과 전격 해임으로 KIA 타이거즈 차기 사령탑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KIA는 사령탑 없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해야 하는 큰 악재를 마주했다. 물론 이미 큰 실수를 저질렀기에 급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다. KIA 신임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는 시간 다소 필요할 전망이다.
KIA 구단은 1월 29일 “지난 28일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고, 오늘 자체 조사를 통해 현재 김종국 감독이 피의자 신분이며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구단은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하여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장정석 전 단장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장정석 전 단장과 함께 김종국 전 감독에도 배임수재 및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정석 전 단장은 지난해 3월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에게 뒷돈을 요구한 혐의로 즉각 해임됐다. KBO에서 장정석 전 단장 뒷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해가 넘어가서야 검찰 수사 결과가 상당 부분 진척되면서 구속영장 발부 신청까지 이뤄졌다. 검찰은 장정석 전 단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종국 전 감독이 구단 후원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발견했다.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은 1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한 심사는 12시 30분까지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심사를 마친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은 구치소로 이동해 구속영장 발급 여부를 두고 대기했다.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 모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취재진에 어떤 말도 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심사 종료 뒤 9시간여가 지나서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후원 업체의 광고 후원 내역, 시기 등 후원 과정과 피의자의 관여 행위 등을 살펴볼 때 수수 금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지 여부에 관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혐의 관련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된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과 책임을 통감하는 피의자의 태도, 피의자의 경력 등에 의할 때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결국, 김종국 전 감독은 구속을 피하고 불구속 조사를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감독이 사라진 KIA 선수단은 같은 날 어두운 분위기 속에 호주 스프링캠프로 떠났다. 갑작스러운 악재를 맞이한 KIA 심재학 단장도 감독 공백 뒷수습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다.
심재학 단장은 1월 30일 “코치진에게 흔들리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 훈련하면서 일부러 더 밝은 분위기로 리드해달라고 부탁했다. 할 일이 많지만, 선수들의 얼굴을 봐야 할 듯싶어서 급하게 광주로 내려왔다. 누구 잘못이든 구단 대표로 내가 사과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선수들에게 전했다. 선수들의 잘못은 없으니까 동요하지 말고 훈련에 집중해 주길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실전 경기가 아닌 기술 훈련 위주인 1차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선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연습 경기가 시작되는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선 감독의 존재감이 분명히 필요하다.
심 단장은 “1차 스프링캠프는 이미 전략기획 세미나 때 만든 훈련 프로그램으로 큰 문제 없이 진행이 가능할 듯싶다. 그래도 2차 스프링캠프 때는 감독의 존재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감독 선임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심 단장은 30일 기준으로 차기 사령탑과 관련해 리스트업이 이뤄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심 단장은 “모든 방향성을 열어놓고 고민해야 한다. 현재 타 구단에 있는 지도자를 모셔 오긴 힘들다. 아무래도 후보군이 다른 때보다 좁을 수밖에 없다. 급하게 선임하지 않고 더 신중을 기해야 할 듯싶다. 또 올 시즌 코치진은 그대로 가면서 새 감독님이 오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2월 22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로 떠난다. 최소한 이 시기 전에는 신임 감독이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또 심 단장 말처럼 구단이 신중을 기해 신임 감독 선임에 나선다면 설날 연휴를 넘어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과연 어지러운 현 상황을 수습하고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는 2024시즌 KIA를 이끌 새로운 사령탑이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 최신 이슈
- 오타니, 41호 홈런포로 NL 공동 1위…도루 실패는 ‘옥에 티’|2025-08-11
- 꾸준함으로 이룬 1500경기 출장·통산 2000루타 달성, 최주환 “2000경기, 그 이상까지 이어가고 싶어”|2025-08-11
- MLB 150년 만에 첫 여성 심판 나왔다|2025-08-10
- '선두 질주 모드' LG, 2위 한화에 8-1 완승 거두며 3경기 차 간극|2025-08-10
- '미스터리' 김하성, 또 사라졌다…9일 시애틀전 선발 라인업 제외, 어디로 갔나?|2025-08-09
- 축구
- 농구
- 기타
-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프리뷰] 청두 룽청 VS 방콕 유나이티드 FC
- [청두 룽청의 유리한 사건]1.청두 룽청은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청두 룽청은 ACLE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꼭 승리를 목표로 출격하겠습니다.2.미드필더 호물로 선수가 며...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FC 빅토리아 플젠 VS 레인저스 FC
- [레인저스 FC의 유리한 사건]1.레인저스 FC는 스콜틀랜드 명문클럽으로서 상대보다 실력이 큰 우위에 놓여 있습니다. 레인저스 FC의 선수단 몸값은 약 상대팀의 2배입니다.2.공격...
-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FC 코펜하겐 VS 말뫼 FF
- [FC 코펜하겐의 유리한 사건]1.FC 코펜하겐은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FC 코펜하겐은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꼭 전력을 다해 승리를 거두겠...
- 우와, 댄스크루 '오죠갱' 멤버들과 밤 수영장 접수…섹시 카리스마까지 우승감
- 댄스크루 오사카 오죠갱 멤버 우와가 여름 일상을 공개했다.10일 우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o one stayed dry"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 송해나, 모델 바이브는 달라…해변에서 비키니 셋업 입고 "어푸어푸"
- 송해나가 해변에서 여름을 즐긴 모습을 공개했다.10일 송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푸어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송해나는 깔끔하게 땋은 헤어와 진주 목...
- "걸그룹 원톱이네"…모모, 감출 수 없는 볼륨감 '치명적'
-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7일 모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모모는 무대의상을 입고 완벽한 몸매를...
- 스포츠
- 연예
[XiuRen] VOL.9801 모델 Xi Ya Sia
[XiuRen] VOL.2889 모델 lsabelle Gui Gui
크리스탈 팰리스 FC 2:2 리버풀 FC(승부차기 3:2)
[XiuRen] Vol.9946 모델 Xiang Zuo Ni De Mao.
[XiuRen] Vol.7865 모델 Yi Li Sha You Dian Bai
[XiuRen] Vol.6369 모델 Li Jia Rui Cherie
[XiuRen] Vol.10003 모델 Lin Ruo Fan F
[YouWu] VOL.171 모델 Han Bing Bing Er
[XiuRen] Vol.7839 모델 Yue Yue Jie
[XiuRen] VOL.9741 모델 Yuan Yu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