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 하나도 안부럽다" 존슨 '출전거부 사태'가 만든 새 징크스?…아노시케에 이어...'컵대회 MVP 저주'인가
- 출처:스포츠조선|2024-02-07
- 인쇄
‘컵대회 MVP의 저주?‘
스포츠 무대에서 최우수선수(MVP)라 하면 선수 누구나 받고 싶은 상이다. 하지만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같다.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의 저주‘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지 ‘KBL컵 저주‘는 외국인 선수에 해당한다.
‘컵대회 MVP의 저주?‘
스포츠 무대에서 최우수선수(MVP)라 하면 선수 누구나 받고 싶은 상이다. 하지만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같다.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의 저주‘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지 ‘KBL컵 저주‘는 외국인 선수에 해당한다.
최근 부산 KCC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이 ‘출전 거부 사태‘를 일으키면서 징크스처럼 굳어지는 분위기다. KBL 컵대회는 정규리그를 개막하기 전 프로 10개팀과 상무가 한데 모여 프리시즌을 치르면서 농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2020년 출범했다. 출범 첫 해 이대성(당시 고양 오리온)이 MVP를 수상했고, 2021년에는 김선형(서울 SK)이 영예를 안았다. 이후 2022년 이제이 아노시케(당시 수원 KT), 2023년 존슨으로 2년 연속 외국인 선수 MVP가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 MVP의 운명은 컵대회 이후 본 무대(정규리그+플레이오프)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이대성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4위를 기록, PO 진출에 성공했고 시상식에서 ‘베스트5‘상을 받았다. 김선형은 컵대회 MVP의 기운을 더 화끈하게 살렸다. 컵대회 MVP를 받은 해 시작한 2021~2022시즌에서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하는, 통합우승 금자탑을 달성하며 플레이오프 MVP라는 최고 영예를 누렸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로 바통이 넘어가면서 공교롭게도 ‘행운‘은 ‘저주‘로 바뀌는 중이다. 2022년 컵대회에서 ‘2옵션‘ 용병인데도 평균 27득점-12리바운드의 놀라운 활약을 한 아노시케는 "대단한 물건 등장했다"는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2022~2023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컵대회 MVP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복이 심했고, 부진을 되풀이 하면서 2라운드 만에 퇴출됐다. 당시 2라운드 현재 7승13패, 최하위로 떨어진 KT가 더이상 기대할 게 없다며 ‘1옵션‘이던 랜드리 은노코와 함께 용병 전원 물갈이하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아노시케의 전철을 따르고 있는 이가 존슨이다. 존슨이 2023년 컵대회 MVP로 돌풍을 일으켰을 때, 농구계에서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며 아노시케를 떠올린 이가 간혹 있기는 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존슨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이라는 자존심만 너무 강했던 나머지 ‘팀 농구‘를 하지 못했다. 스피드와 공격 본능은 뛰어나지만 수비는 상대 용병 매치업이 안되는 등 ‘구멍‘에 가까웠고, 잦은 턴오버는 팀 분위기를 망치기 일쑤였다. 무엇보다 NBA 출신의 자부심이 너무 컸던지 한국농구에 적응하려는 노력도 부족했다. 패배의 지름길로 ‘정신 나간‘ 전술을 쓰지 않는 이상, 존슨의 출전기회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존슨은 지난 4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차 연장의 혈투가 벌어지는 데도, 출전시간에 불만에 품고 출전 거부 사태를 일으켰다. 이는 KCC의 패배 빌미가 됐고, KCC 선수들도 존슨의 태도에 몹시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KCC 구단은 존슨의 퇴출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다.
농구계 관계자들은 "아노시케와 존슨의 사례에 공통점이 있다. 컵대회는 각 구단이 ‘카드‘를 모두 내놓지 않는 탐색 무대다. 컵대회에서 새로 온 선수들을 파악해 대처 방법을 연구한 뒤 정규리그에서 적용하는데, 두 선수 모두 ‘수‘가 읽히면서 나락의 길로 접어들었다"면서 "막혔으면 스스로 살 길을 찾고, 주변의 조언을 들어야 하는데 한국농구를 우습게 봤거나 자존심만 세운 나머지 끈끈한 한국농구의 매운 맛을 피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부산 KCC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이 ‘출전 거부 사태‘를 일으키면서 징크스처럼 굳어지는 분위기다. KBL 컵대회는 정규리그를 개막하기 전 프로 10개팀과 상무가 한데 모여 프리시즌을 치르면서 농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2020년 출범했다. 출범 첫 해 이대성(당시 고양 오리온)이 MVP를 수상했고, 2021년에는 김선형(서울 SK)이 영예를 안았다. 이후 2022년 이제이 아노시케(당시 수원 KT), 2023년 존슨으로 2년 연속 외국인 선수 MVP가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 MVP의 운명은 컵대회 이후 본 무대(정규리그+플레이오프)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이대성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4위를 기록, PO 진출에 성공했고 시상식에서 ‘베스트5‘상을 받았다. 김선형은 컵대회 MVP의 기운을 더 화끈하게 살렸다. 컵대회 MVP를 받은 해 시작한 2021~2022시즌에서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하는, 통합우승 금자탑을 달성하며 플레이오프 MVP라는 최고 영예를 누렸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로 바통이 넘어가면서 공교롭게도 ‘행운‘은 ‘저주‘로 바뀌는 중이다. 2022년 컵대회에서 ‘2옵션‘ 용병인데도 평균 27득점-12리바운드의 놀라운 활약을 한 아노시케는 "대단한 물건 등장했다"는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2022~2023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컵대회 MVP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복이 심했고, 부진을 되풀이 하면서 2라운드 만에 퇴출됐다. 당시 2라운드 현재 7승13패, 최하위로 떨어진 KT가 더이상 기대할 게 없다며 ‘1옵션‘이던 랜드리 은노코와 함께 용병 전원 물갈이하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아노시케의 전철을 따르고 있는 이가 존슨이다. 존슨이 2023년 컵대회 MVP로 돌풍을 일으켰을 때, 농구계에서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며 아노시케를 떠올린 이가 간혹 있기는 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존슨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이라는 자존심만 너무 강했던 나머지 ‘팀 농구‘를 하지 못했다. 스피드와 공격 본능은 뛰어나지만 수비는 상대 용병 매치업이 안되는 등 ‘구멍‘에 가까웠고, 잦은 턴오버는 팀 분위기를 망치기 일쑤였다. 무엇보다 NBA 출신의 자부심이 너무 컸던지 한국농구에 적응하려는 노력도 부족했다. 패배의 지름길로 ‘정신 나간‘ 전술을 쓰지 않는 이상, 존슨의 출전기회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존슨은 지난 4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차 연장의 혈투가 벌어지는 데도, 출전시간에 불만에 품고 출전 거부 사태를 일으켰다. 이는 KCC의 패배 빌미가 됐고, KCC 선수들도 존슨의 태도에 몹시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KCC 구단은 존슨의 퇴출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다.
농구계 관계자들은 "아노시케와 존슨의 사례에 공통점이 있다. 컵대회는 각 구단이 ‘카드‘를 모두 내놓지 않는 탐색 무대다. 컵대회에서 새로 온 선수들을 파악해 대처 방법을 연구한 뒤 정규리그에서 적용하는데, 두 선수 모두 ‘수‘가 읽히면서 나락의 길로 접어들었다"면서 "막혔으면 스스로 살 길을 찾고, 주변의 조언을 들어야 하는데 한국농구를 우습게 봤거나 자존심만 세운 나머지 끈끈한 한국농구의 매운 맛을 피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 최신 이슈
- 오클라호마씨티 썬더, 덴버 너기츠 꺾고 9년 만에 NBA 서부 결승 진출|2025-05-19
- 마흔에 생애 첫 MVP… 허일영 “내게도 이런 일이”|2025-05-19
- KBA 3x3 KOREA TOUR 2차 인제대회, 17일 예선 성료→18일 결선 경기 진행|2025-05-18
- SK의 아쉬운 결말…‘MVP안영준·김선형·오재현 FA대기’ 리빌딩 시계는?|2025-05-18
- 커리&버틀러. 그리고 아데토쿤보 결합. GSW 그리스 괴인 합류작전. 美 매체 "야니스 원하면, 충분히 가능한 트레이드"|2025-05-17
- 축구
- 야구
- 기타
- 사실상 ‘부임 확정’ 알론소 감독, 직접 재계약 요청…다음 시즌도 동행 이어갈 가능성 커졌다
-
- 마흔을 앞둔 ‘리빙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39·크로아티아)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샤비 알론소(...
- '궤도에 올려놓고 물러나겠습니다' 73세 백전노장 홈 고별전…팬들은 존경 담은 '기립 박수'
-
- 한 경기가 남아 있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이미 제 몫을 해냈다.AS로마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
- 포항, K리그에 '광주 무자격 선수 출전 논란' 공식 이의제기…광주는 아사니 연대기여금 납부
-
-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18일 치러진 광주FC와 경기에서 광주가 '무자격 선수'를 등록 및 출전시킨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했다.19일 포항 관계자는 '풋볼리스트'를 통해 "구단...
- 250317 마스코트 냄새는 왜 맡아~ 이소현 치어리더 직캠 //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 프로농구 역대급 오심…도대체 왜 휘슬을 불었나? / KBS 2025.04.21.
- 세로모드로 확대해서 보는 원민주 치어리더 현장영상 서울 삼성 썬더스 홈경기 치어리딩
- "귀여움 vs 귀여움" #하지원 #우수한 치어리더 직캠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 #shorts
- [소노 vs LG] 4/8 경기 I 2024-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소노 vs DB] 4/4 경기 I 2024-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맹승지, 아이돌 비주얼 자랑하며 공주 코스프레…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어
- 맹승지가 사랑스러운 공주님으로 변신했다.지난 18일 맹승지가 자신의 SNS에 "생일도 지났는데 말이지~! 너무 감사하지 뭐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맹승지...
- 윤영서, 맥심에 떴다...파격 화보 공개
- 전 치어리더 윤영서가 '미스맥심 콘테스트' 1라운드에 출전했다.미스맥심 콘테스트 시즌16에서는 1라운에는 전직 치어리더 윤영서가 흰색 민소매 크롭탑과 파란색 핫팬츠 차림으로 등장했...
-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 강민경이 청순 글래머 자태를 뽐냈다.18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쪽 남은 주말 오후 너도 나도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025 白琮瑗
[XIUREN] NO.10045 优酱
애스턴 빌라 FC 2:0 토트넘 홋스퍼 FC
[XiuRen] VOL.9178 모델 Xiao Rou Rou Mi
[XiuRen] Vol.6303 모델 Yin Tian Tian
xiuren-vol-10221-모델 특집
바르셀로나 리그 우승 확정! ‘야말 환상 결승골’로 에스파뇰 2-0 제압
xiuren-vol-8226-陈柒柒
볼로냐, AC 밀란 제압 51년 만에 꺾고 이탈리아컵 우승
[ROSI] NO.4875 미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