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굿윈 붙잡고 길야드 방출 ... 구성 변화
출처:바스켓코리아|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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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선수단에 변화를 가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조던 굿윈(가드, 193cm, 91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굿윈과 투웨이딜을 체결하기로 했다. 굿윈이 들어가면서 투웨이계약으로 잡은 선수 한 명을 내보내야 하는 멤피스는 제이컵 길야드를 방출하기로 했다.

굿윈은 최근 멤피스에 둥지를 틀었다. 시즌 중에 트레이드가 된 그는 브루클린 네츠에서 방출을 당했다. 이달 중에 멤피스와 10일 계약을 맺으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시즌 주력 선수의 부상으로 일정 부분 개편 중인 멤피스에서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에 멤피스는 빅리그에서 한계를 보인 길야드를 보내고 굿윈을 붙잡기로 했다. 길야드가 NBA에서 쉽지 않은 만큼, 굿윈으로 백코트의 잠재적인 전력을 더하기로 했다. 그는 멤피스에서 두 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6.5분을 소화하며 10.5점(.450 .400 .250)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아직 출전 경기가 많지 않기에 지켜볼 여지는 있다. 그러나 한계를 보인 길야드를 내보내면서 굿윈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가뜩이나 백코트에 부상 선수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굿윈이 좀 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 당장 빅리그에서 경쟁력 차이가 컸기에 멤피스가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이번 방출 전까지 피닉스 선즈에서 40경기에 출전했다. 평균 14분을 뛰며 5점(.389 .288 .862) 2.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러나 피닉스에는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 그레이슨 앨런이 포진하고 있어 굿윈이 많이 뛰기 쉽지 않았다. 그나마 빌이 부상으로 상당기간 뛰지 못하면서 굿윈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멤피스에는 현재 자 모란트(어깨), 데스먼드 베인(발목), 마커스 스마트(손가락)가 모두 부상 중이다. 모란트는 시즌을 마감했으며, 베인과 스마트는 돌아오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 굿윈이 지금처럼 활약한다면 출전시간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 동시에 이번 시즌을 잘 마친다면, 재계약을 맺거나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을 여지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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