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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역전' 3700만원 입단 베요, 보스턴과 730억원 대박 계약
출처:MHN스포츠|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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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인생 역전‘ 시나리오다. 보스턴 레드삭스 브라얀 베요가 대박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8일(한국 시간) "보스턴이 베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5500만 달러(약 731억 원)에 장기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계약엔 2100만 달러에 1년 계약 연장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연평균 916만 달러를 받는 규모다. 또한 이번 계약은 2024시즌부터 2029시즌까지.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베요는 오는 2028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베요는 최저 연봉 기간은 물론 연봉 조정 신청 기간, FA 후 1년차까지의 계약을 미리 한 격이 됐다. 선수에게도 구단에게도 이득인 계약 내용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베요는 지난 2017년 2만 8000달러(약 3700만원)를 받고 보스턴과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22년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해 베요는 11경기 선발 등판해 2승8패 평균자책점 4.71을 올렸다.

평범한 성적이었으나, 보스턴은 베요에게 가능성을 봤다. 그리고 지난 시즌 28경기에 나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보스턴 선발 한 축을 맡을 수 있는 뛰어난 선발 자원으로 성장했다.

인생 역전 시나리오다. 앞서 베네수엘라 출신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로 불리는 호세 알투베 역시 2007년 휴스턴과 1만5000 달러 적은 금액에 사이닝 보너스를 받으며 입단했다. 이후 리그 MVP에 오르는 특급 선수로 거듭났다. 베요 역시 비슷한 케이스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시간을 거듭할 수록 엄청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 보스턴의 개막전 선발은 베요다. 보스턴은 지난해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트레이드 했고, 보스턴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루카스 지올리토 역시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를 맞이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투수는 베요 뿐이다.

ESPN 역시 "베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현재 지올리토의 부상으로 베요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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