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깊은 좌절… “딱 1년인데, 끝까지 괴롭히네요” 마지막 운은 따라줄까
- 출처:스포티비뉴스|2024-03-26
- 인쇄
추신수(42‧SSG)는 두려움이 없는 타자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정평이 나 있다. 신체 조건이 선천적으로 서양 선수들에 비해 크게 나을 것이 없는 추신수가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16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몸에 맞고서라도 나가는 투지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부상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리고 정말 어떻게 제어를 할 수 없는 불운의 부상을 당한 적도 많았다. 투구에 맞아 손가락이 부러져 몇 달을 못 뛰기도 했고, 홈으로 뛰어 들어가다 포수와 충돌해 큰 부상을 당한 적도 있다. 그런 부상 악령은 추신수를 끝까지 괴롭히고 있다. 현역 마지막 시즌 첫 경기부터 부상이 추신수를 찾아왔다. 이번에도 어처구니 없는 부상이었다.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는 2024년 팀의 첫 경기이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현역의 종착역으로 가고 있는 추신수의 경력 마지막 개막전이기도 했다. 그런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최정의 삼진 때 기습적으로 스타트를 끊어 2루에 들어갔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추신수는 리드 폭을 넓혔다 좁혔다하며 상대 선발 애런 윌커슨의 신경을 건드렸다. 1S 카운트에서 추신수의 움직임을 신경 쓰다 2루 견제를 했는데 공이 뒤로 빠졌다. 추신수의 심리전이 통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공이 뒤로 빠지는 순간 문제가 생겼다. 추신수는 머리부터 먼저 귀루를 했는데 손을 뻗다 오른쪽 중지에 공을 맞은 것이다. 하필 그 타이밍에 공이 그곳으로 왔다. 추신수는 아픔도 잊고 3루까지 뛰어 들어갔으나 심상치 않은 것을 느꼈고 결국 교체됐다.
23일에는 부기가 심해 당장 진단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후 추신수의 표정은 썩 밝지 않았다. 24일 X-레이 촬영을 했는데 말끔하지는 않았다. 이전에 있던 부상인지, 이번에 생긴 부상인지 정확하게 알려면 다시 체크를 해봐야 한다. 추신수는 24일 경기 전 “내일(25일) 추가 검진이 있다”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부상이라는 녀석이 끝까지 나를 괴롭힌다. 정말 끝까지 그렇다. 올해 1년 남았는데, 올해만 지나가면 되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내년부터는 좀 아파도 괜찮다고 말하는 추신수다. 그 정도로 올해 열망이 크다. 올해가 현역 마지막인 만큼 말끔한 몸 상태에서 딱 1년만 후회 없이 뛰어봤으면 하는 게 추신수의 소망이다. 몸도 열심히 만들었다. 1차 플로리다 캠프 당시 코치들이 모두 놀랐을 정도였다. 딱 1년만 술까지 끊겠다는 각오를 했고 이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올해가 정말 간절했다. 그런데 첫 경기부터 어이없이 다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누구도 잘못한 것은 없었지만 결과가 그랬다.
추신수의 시즌 준비 과정에 강력한 신뢰와 자신감을 누차 피력했던 이숭용 SSG 감독도 “추신수가 준비를 참 많이 했는데…”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앞으로 얼마나 잘하려고 초반에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애써 위안을 삼았다. 일단 검진 결과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면 부기가 빠진 뒤 훈련에 돌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SSG는 25일 추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며칠 결장은 할 가능성이 있고,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불운 속에 그나마 한가닥 운이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 최신 이슈
- 이럴수가! PBA 강동궁·김영원-LPBA 스롱 '프로당구 강호' 줄줄이 탈락...이변의 연속|2025-06-20
- “오늘은 관대하게 2타석이나 봐줬네” 좌투수 상대할 기회도 없는 김혜성, 美 기자도 비판|2025-06-20
- 위기의 7번타자 이정후, 클리블랜드전 결승득점으로 체면치레…타율 2할6푼도 무너졌다, SF는 4연패 탈출|2025-06-20
- 만루포 친 박병호 꾸짖은 강민호...’소 귀에 경 읽기’란 이런 상황?|2025-06-20
- 지금까지는 김도영 이상이라니… 하지만 김도영이 위대했던 이유, 류현진 대업 재현할 수 있을까|2025-06-20
- 축구
- 농구
- 기타
- '대반전' 손흥민 남을 방법 있다→토트넘 새 감독, 사우디 제안에도 '레전드 존중'... "남고 싶으면 남아라"
- 대반전이다.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이 이적 예상을 깨고 소속팀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투더레인앤드백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엄...
- '대이변 발생' 이강인 교체 출전 PSG, '브라질 명문' 보타포구에 0-1 패배...B조 2위로
- 대회 최대 이변이 발생했다.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 볼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B조 2...
- [공식발표] 뉴캐슬전 나설 '팀 K리그', 김판곤 감독-이정효 코치 선임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의 감독으로 울산 HD FC 김판곤 감독을, 코치에 광주FC 이정효 ...
- 롯데자이언츠 손호영 안타쌔리라 이호정 치어리더 #이호정 #이호정치어리더 #李晧禎 #LeeHojeong #롯데치어어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두둥 등장!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ep.13 가현입니다 #김가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남심 훔치는 블랙홀 마력 2" 김현영(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BAAM 공연3 이주은 Lee Ju-Eun 치어리더250531 #이주은 #이주은치어리더 #leejueun #엘지트윈스 #cheerleader #shorts
- 롯데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안타홈런 정설아 치어리더 #정설아 #정설아치어리더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야구치어리더 #cheerleader #啦啦隊 #チアリーダー
- 이세영 비키니 입고 춤 삼매경…반려견 ‘그러려니’
- 개그우먼 출신 유튜버 이세영 근황이 공개됐다.이세영은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춤 2시간 연습함”이라는 짤막한 글과 영상을 올렸다.공개된 영상에는 집 거실에서 카메라를 향해 ...
- 허가윤 수영복 자태 난리…포미닛 멤버들 “핫해”
- 포미닛 허가윤 근황이 공개됐다.허가윤은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3달 전 같은 3일 전”이라는 짤막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해변에서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허가윤 모...
- ♥박성광 '3대 도둑' 등극..이솔이, 과감히 드러낸 섹시 비키니 자태
-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늘씬한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이솔이는 1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과일만 앙- 물어먹었을 뿐인데, 휴양지 느낌 물씬나는 제주 숙소 공유하러 왔어요"라...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197 江莱river
大美妞儿 - Latest Galleries
콘포토 밀어낸 김혜성, 4경기만에 선발라인업 복귀… 8번·중견수
[XIUREN] NO.10163 小泡芙kiko
xiuren-vol-9395-모델 특집
xiuren-vol-10356-优酱
[XIUREN] NO.10198 橙子酱Lillian
PSG 4:0 ATM
[XIUREN] NO.10189 小橘子orange
[XINGYAN] Vol.299 모델 Pan Si Qin & Wen Xin 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