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깐부' 등장! 사실상 3대3 트레이드. '즉전감' 찾은 롯데→'미래' 꿈꾼 LG의 성적표는
- 출처:스포츠조선 |2024-04-01
- 인쇄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깐부(특별한 친구)‘를 찾았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뒤 롯데는 LG 트윈스와 무려 3번의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작년 11월말 신인 5라운드 지명권과 진해수(38)를 맞바꿨고, 올해 1월말에는 신예 내야수 김민수(26)를 주고 김민성(36)을 사인 앤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그리고 30일에는 군필 사이드암 우강훈(22)을 내주고 내야수 손호영(30)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사실상 3대3 트레이드가 된 셈이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뒤로 갑자기 LG와 가까워진 걸까. 양팀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고 보는 게 맞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는 자타공인 리그에서 가장 두터운 선수층을 갖춘 팀이다. 반면 롯데는 주전 선수 한명 부상으로 쓰러지면 팀 성적에 직격타를 맞을 만큼 1군 뎁스에 늘 아쉬움이 있다. 시범경기나 봄에 좋은 성적을 보이다가 여름에 접어들면서 주저앉는, 이른바 ‘봄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3번의 트레이드 방향성은 모두 올해 성적을 향한 ‘윈나우‘ 행보다. 롯데는 가능성 있는 신예를 내주고, 당장 1군에서 쓸 선수를 영입했다. 반면 LG로선 이미 1군 전력에서 어느 정도 제외됐던 선수들로 선수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특히 염경엽 LG 감독은 트레이드 직후 김민수를 1군 스프링캠프에 포함시키는가 하면, 정우영의 메이저리그 진출 및 박명근의 입대 가능성을 떠올리며 ‘투수는 다다익선‘임을 강조하는 등 우강훈을 향한 뜨거운 환영 의사를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취임식 당시 ‘첫해 가을야구, 3년안에 우승‘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그의 부임과 함께 이미 예상 가능했던 롯데의 행보다.
과거 롯데의 ‘깐부‘는 KT 위즈였다. 당시 롯데의 입장은 정반대였다. 당장의 우승을 노리는 KT가 유망주를 내주며 즉전감 수혈에 나섰다. 반면 롯데는 지금 당장의 성적보다는 잠재력에 주목했다.
KT는 ‘롯데산(産)‘ 선수들을 유용하게 활용했다. 2021년 KT 우승 당시 KT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30명중 롯데 출신 선수가 무려 8명이나 포함됐을 정도다.
2015년 박세웅-장성우를 축으로 한 4대5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2017년 장시환 김건국-오태곤 배제성, 2020년 최이준(당시 최건)+신인 3라운드 지명권과 신본기 박시영, 2021년에는 이강준-오윤석 김준태의 트레이드가 잇따라 이뤄졌다.
2018년 FA로 KT 유니폼을 입은 황재균의 이적을 제외하면, 트레이드 당시만 보면 대체로 ‘할만했다‘는 평가. 박세웅-장성우는 KBO리그의 대표적인 윈윈 트레이드로 남았고, 박세웅은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장시환도 한때 롯데의 필승조였고, 최이준과 이강준의 가능성은 이강철 KT 감독이 속상해할만큼 높게 평가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KT는 일련의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의 구멍을 충실하게 메웠고, 그 결과 2021년 창단 첫 우승을 품에 안았다. 반면 최이준은 좀더 지켜볼 여지가 있지만, 이강준은 이미 한현희의 FA 보상선수로 키움으로 넘어간 상황. 적어도 KT와의 트레이드 결과 박세웅을 제외하면 롯데팬들이 얻은 건 대체로 속앓이였다.
새로운 깐부 LG와의 트레이드 결과는 어떨까. 롯데가 얻은 건 30대 후반의 베테랑 2명, 그리고 1군에서 5년간 160타석에 출전하며 통산 OPS(출루율+장타율) 0.655를 기록한, 한방 있는 30세 내야수다. 다만 진해수와 김민성 모두 31일 기준 2군에 있다.
우승으로 한결 여유가 생긴 LG는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오랫동안 지켜볼 가치가 있는 젊은피를 대거 수혈했다.
롯데의 손익은 올해 가을야구 여부, 그리고 김태형 감독의 계약기간 내 가려진다.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진출은 1999년이다. 21세기 들어 우승은 커녕 단한번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향후 롯데와 LG의 성적표엔 어떤 평가가 쓰여질까.
- 최신 이슈
- 이럴수가! PBA 강동궁·김영원-LPBA 스롱 '프로당구 강호' 줄줄이 탈락...이변의 연속|2025-06-20
- “오늘은 관대하게 2타석이나 봐줬네” 좌투수 상대할 기회도 없는 김혜성, 美 기자도 비판|2025-06-20
- 위기의 7번타자 이정후, 클리블랜드전 결승득점으로 체면치레…타율 2할6푼도 무너졌다, SF는 4연패 탈출|2025-06-20
- 만루포 친 박병호 꾸짖은 강민호...’소 귀에 경 읽기’란 이런 상황?|2025-06-20
- 지금까지는 김도영 이상이라니… 하지만 김도영이 위대했던 이유, 류현진 대업 재현할 수 있을까|2025-06-20
- 축구
- 농구
- 기타
- '대반전' 손흥민 남을 방법 있다→토트넘 새 감독, 사우디 제안에도 '레전드 존중'... "남고 싶으면 남아라"
- 대반전이다.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이 이적 예상을 깨고 소속팀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투더레인앤드백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엄...
- '대이변 발생' 이강인 교체 출전 PSG, '브라질 명문' 보타포구에 0-1 패배...B조 2위로
- 대회 최대 이변이 발생했다.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 볼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B조 2...
- [공식발표] 뉴캐슬전 나설 '팀 K리그', 김판곤 감독-이정효 코치 선임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의 감독으로 울산 HD FC 김판곤 감독을, 코치에 광주FC 이정효 ...
- 롯데자이언츠 손호영 안타쌔리라 이호정 치어리더 #이호정 #이호정치어리더 #李晧禎 #LeeHojeong #롯데치어어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두둥 등장!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ep.13 가현입니다 #김가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남심 훔치는 블랙홀 마력 2" 김현영(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BAAM 공연3 이주은 Lee Ju-Eun 치어리더250531 #이주은 #이주은치어리더 #leejueun #엘지트윈스 #cheerleader #shorts
- 롯데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안타홈런 정설아 치어리더 #정설아 #정설아치어리더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야구치어리더 #cheerleader #啦啦隊 #チアリーダー
- 이세영 비키니 입고 춤 삼매경…반려견 ‘그러려니’
- 개그우먼 출신 유튜버 이세영 근황이 공개됐다.이세영은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춤 2시간 연습함”이라는 짤막한 글과 영상을 올렸다.공개된 영상에는 집 거실에서 카메라를 향해 ...
- 허가윤 수영복 자태 난리…포미닛 멤버들 “핫해”
- 포미닛 허가윤 근황이 공개됐다.허가윤은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3달 전 같은 3일 전”이라는 짤막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해변에서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허가윤 모...
- ♥박성광 '3대 도둑' 등극..이솔이, 과감히 드러낸 섹시 비키니 자태
-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늘씬한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이솔이는 1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과일만 앙- 물어먹었을 뿐인데, 휴양지 느낌 물씬나는 제주 숙소 공유하러 왔어요"라...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197 江莱river
大美妞儿 - Latest Galleries
콘포토 밀어낸 김혜성, 4경기만에 선발라인업 복귀… 8번·중견수
[XIUREN] NO.10163 小泡芙kiko
xiuren-vol-9395-모델 특집
xiuren-vol-10356-优酱
[XIUREN] NO.10198 橙子酱Lillian
PSG 4:0 ATM
[XIUREN] NO.10189 小橘子orange
[XINGYAN] Vol.299 모델 Pan Si Qin & Wen Xin 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