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상 최고 상남자' 된 할로웨이, 보너스만 무려 8억원 대박
- 출처:이데일리|2024-04-15
- 인쇄


역사적인 UFC 300 대회에서 종료 1초를 남기고 호쾌한 ‘버저비터’ KO승을 거둔 맥스 할로웨이(32·미국)가 보너스로만 무려 8억원을 받았다.
할로웨이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300’에서 최고의 주인공이 됐다. UFC 최고의 상남자를 가린다는 의미를 담은 ‘BMF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를 4라운드 4분 59초에 KO승을 거뒀다.
할로웨이의 오른손 펀치가 들어가는 순간 게이치는 고목나무 쓰러지듯 정신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 순간 5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버저도 함께 울렸다. UFC는 할로웨이의 펀치가 종료 1초 전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KO승으로 공식 판정을 내렸다.
이날 경기를 위해 페더급에서 체급을 올린 할로웨이는 5라운드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1라운드 막판 뒤차기가 게이치의 얼굴에 적중한 것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킥을 제대로 허용한 게이치는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경기 내내 호흡에 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할로웨이는 5라운드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게이치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가드를 내리고 한번 제대로 주먹싸움을 해보자는 것이었다. 할로웨이 입장에선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이미 확실히 이긴 경기였다. 하지만 이 경기는 상남자들이 맞붙는 ‘BMF 타이틀전’이었다. 할로웨이는 팬들을 위해, 그리고 게이치를 위해 마지막 난타전을 제안했다. 누구보다 강력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게이치에게 역전 KO패를 당할 수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주먹 불꽃을 터뜨린 쪽은 할로웨이였다.
할로웨이는 이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일단 보너스를 2개나 받았다. ‘KO 오브 더 나이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번 대회 보너스 상금을 30만달러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할로웨이는 이날 승리로 BMF 챔피언 벨트, 공식 대전료 외 60만 달러, 약 8억3000만원에 이르는 부수입을 얻게 됐다. 패한 게이치 역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함께 선정돼 30만달러 보너스를 챙겼다.
더불어 할로웨이는 선수로서 더 많은 옵션도 가지게 됐다. 할로웨이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원래 체급인 페더급으로 내려가 현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스페인)에게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승리로 할로웨이는 라이트급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추후 현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에게 도전할 가능성도 열렸다. BMF 챔피언으로서 더 큰 경기에 나설 발판도 마련했다. 현지에선 올해 연말쯤 할로웨이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BMF 타이틀을 놓고 대결이 성사될 수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할로웨이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로 멋진 날이다”며 “첫 번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리우의 왕(조제 알도)를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획득한 것이다. 오늘 승리도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게이치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얻을 것이 없었는데도 나와 경기를 받아줬다”며 “경기에 나가 이런 멋진 경기를 보여줬고 우리 둘 다 돈을 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할로웨이는 “마지막에 주먹을 주고 받았던 순간에 ‘바로 지금이야. 이게 BMF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뒤 “이제 ‘BMF’라는 뜻을 바꾸고 싶다. 내가 챔피언인 만큼 ‘Baddest Mother Fu**er(지구상 가장 못된 놈)’가 아닌 ‘Blessed Man Forever(영원히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 최신 이슈
- '원조 퀸' 이미래, 1731일 만에 LPBA 정상…"너무 오래 걸렸다"|2025-11-11
- 베트남 최초 세계기전 출전한 하꾸윈안 "대국 자체가 너무 행복"|2025-11-10
- '잘 봐, 원조 LPBA 여왕들 싸움이다!' 이미래-임정숙, 나란히 준결승 진출...왕좌 탈환 기회 잡았다|2025-11-09
- 17세 안세영에 충격패! 214주 세계 1위, 끝내 현역 은퇴…"안세영 대기록 휩쓴다" 시선집중|2025-11-08
-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16강 진출|2025-11-07
- 축구
- 야구
- 농구
-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프리뷰] 아랍에미리트 VS 이라크
-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프리뷰] 아랍에미리트 VS 이라크](//uimg.7mkr.com//data/newsicon/20251111/044230lw09yvgpo5176285055092715.jpg)
- [아랍에미리트의 유리 사건]1. 아랍에미리트는 무조건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하여 선두 진출을 노릴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2. 베테랑 칼리드 에이사가 현재 스쿼드 명단에 포함되었습니...
- [국제 친선경기 프리뷰] 러시아 VS 페루
-
![[국제 친선경기 프리뷰] 러시아 VS 페루](//uimg.7mkr.com//data/newsicon/20251111/0406262yhn7ruztu1762848386198451.jpg)
- [러시아의 유리한 사건]1.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경기를 치르는 러시아는 홈구장에 대한 익숙함이 높고, 스타일과 환경에 더 적합합니다.2. 러시아는 모든 대회에서 최근 10경기 동안...
- [EFL 트로피 프리뷰] 질링엄 FC VS 위컴 원더러스 FC
-
![[EFL 트로피 프리뷰] 질링엄 FC VS 위컴 원더러스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111/032714mfv0aka_l71762846034132774.jpg)
- [질링엄 FC의 유리 사건]1. 질링엄 FC는 현재 1승1패 기록으로 3점을 획득하여 조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팀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여전히 승점을 확보...
- “마음이 비추는 밤”…임윤서, 깊어진 시선→강렬한 존재감

- 차분히 내려앉은 밤의 공기가 집안 구석을 감싸고 있었다. 부드러운 조명은 고요히 퍼졌고, 깊은 어둠과 대비되는 투명한 피부 위로 미묘한 그림자가 그려졌다. 응시하는 눈동자에는 선명...
- 닝닝, 브라만 입고 '파격' 셀카… 숨겨있던 볼륨감에 '화들짝'

-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파격 노출을 선보였다.10일 닝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르겠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닝닝은 한 쪽 눈을 가리...
- 30살 된 켄달 제너, 비키니도 안 입고 카리브해 즐긴 생일 파티

- 모델 켄달 제너가 30살 생일파티에서 맨 몸으로 카리브해를 즐겼다.켄달 제너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카리브해의 한 섬에서 연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했다.가족, 친구들과 함께 전용기를 타...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