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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4연승 중책 맡은 한현희, 첫 선발 시험대
출처:뉴스1|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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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개막 후 최고의 상승세를 타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한현희(31)가 4연승의 중책을 맡고 첫 선발 시험대에 오른다.

한현희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현희가 올 시즌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현희로선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잡아야 하는 경기다.

그는 2022시즌 종료 후 롯데와 계약기간 3+1년, 최대 총액 40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지만, 첫 시즌 성적은 38경기 6승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5로 부진했다.

올 시즌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5선발 경쟁에서 밀렸고, 구원 4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7.36으로 크게 흔들렸다. 피안타율 0.333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64로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결국 10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된 한현희는 2군으로 내려가 선발 투수 전환을 준비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2경기 평균자책점 3.00으로 나쁘지 않았다.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구위도 끌어올렸다.

이에 김태형 롯데 감독은 한현희를 1군으로 호출, 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했다.

5선발 이인복이 17일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린 만큼 한현희가 SSG전에서 호투를 펼친다면, 롯데 선발진이 재편할 가능성도 있다.

8위 두산 베어스와의 간격을 2.5경기로 좁힌 롯데 역시 중위권 도약을 위해 이번 SSG와 3연전이 중요하다.

개막 후 20경기에서 4승16패로 참담한 성적을 냈던 롯데는 18일 LG전부터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로 반등에 성공했다. 매 경기 혈투를 벌인 KT 위즈와 주말 3연전에서는 위닝시리즈(2승1무)까지 챙기며 최하위를 벗어났다.

롯데가 상승세를 탄 배경에는 선발 투수의 몫이 컸다. 18일 LG전의 박세웅(6이닝 2실점 1자책)을 시작으로 19일 KT전의 찰리 반즈(8이닝 10탈삼진 3실점), 21일 KT와 더블헤더 1차전의 애런 윌커슨(6이닝 5탈삼진 3실점), 2차전의 나균안(6이닝 5탈삼진 3실점)이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따라서 롯데의 4연승 성공 여부는 한현희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한현희는 지난해 선발 투수로 4승10패 평균자책점 5.11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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