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민, 김도영도 한번씩 ‘제동’…머리로 싸우는 LG-KIA의 초절정 ‘발 싸움’
- 출처:스포츠경향|2024-04-28
- 인쇄


지난 27일 잠실 KIA-LG전 7회 1사, 2루에 있던 KIA 김도영이 3루로 뛰다 올시즌 첫 도루자를 기록했다. LG 투수는 2루 주자를 시야에 두기 어려운 좌완 김유영. 세트 포지션에서 반 박자 더 공을 쥐고 있던 김유영은 포수 박동원의 사인에 시선을 돌려 3루 송구로 김도영을 잡았다. 이날만 1회와 3회 두 차례 2루 도루에 성공했던 김도영은 7회 3루 도루 역시 박빙의 타이밍을 만들었지만 베이스를 점유하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 1회에는 LG 박해민이 선두타자로 우전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뒤 KIA 선발 황동하의 견제사에 잡혔다. 박해민은 올시즌 도루 18개로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도루자는 1개뿐이다. 이날은 2번 문성주 타석 볼카운트 0-1에서 2루로 몸을 돌리려는 순간, 완전히 역동작에 걸렸다. 직구만 4개를 던지던 황동하가 5구째 공을 던지려던 타이밍. 5구째 구종까지 계산한 듯 2루로 어깨를 움직이려는 순간, 견제구가 날아왔다. 박해민은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됐다.
‘발야구’ 전통의 강자인 박해민은 올시즌 도루 부문에서 ‘원톱’처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입단 2년차에 접어든 ‘만능’ 김도영은 최근 속도를 더 올리며 ‘투톱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
올시즌 LG와 KIA의 도루 싸움이 두 선수의 레이스와 닮아있기도 하다.
그야말로 ‘역대급’ 속도 싸움이 두 팀 대결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현재 LG는 팀도루 51개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도루 성공률도 79.7%로 높다. KIA는 팀도루 42개로 추격하는 가운데 도루성공률에서도 79.2%에서 경쟁 중이다.
지난 27일 잠실 맞대결에서 박해민과 김도영이 한 번씩 발목이 잡힌 것은 뛸 줄 아는 팀 간의 경기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뛰는 팀들은 상대방이 뛰려는 타이밍 읽는 데도 예민하기 마련이다. 김도영의 도루자, 박해민의 견제사가 나온 장면 모두 속도 싸움이 아닌 머리싸움으로 주자를 간파한 결과였다.


두 팀의 ‘발야구 전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뛰는 것이 또 다른 ‘무기’인 두 팀의 경기 양상은 다른 매치와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
27일 경기에서도 KIA는 LG 선발 엔스의 슬라이드 스텝을 계산에서 넣은 듯 엔스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도루 4개를 기록했다. ‘뛰는 야구’ 자체가 팀 방향성인 LG 또한 도루 2개로 맞섰다.
올시즌은 베이스 확대(3인치)가 적용되며 도루하는 주자가 들어갈 공간이 늘어났다. 뛰는 야구에 유리할 것이라는 신호가 일찌감치 들어와 있는 가운데 두 팀은 리그의 새 환경을 최대치로 활용하고 있는 흐름이다.
10개 구단 모두 신나게 달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발 빠른 선수가 적은 한화는 팀 도루가 아직 7개뿐이다. 키움 역시 9개로 적다.
LG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KIA는 올시즌 우승 후보로 시즌을 맞았다. 시즌 전 전문가들의 시선에서도 두 팀은 올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유력 파트너로 전망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LG는 박해민뿐 아니라 신민재, 오지환 등 도루 경쟁력을 갖춘 선수에 ‘스페셜리스트’ 최승민이 있다. KIA는 김도영 외에도 박찬호, 최원준까지 ‘고속 트리오’가 있다. 봄부터 시작된 두 팀의 ‘발 싸움’은 늦은 가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최신 이슈
- 그동안 내부 FA 기조는 '신중모드'...KIA, '최대어' 박찬호 잡을 수 있을까|2025-11-09
- '부친 빚투 논란' 김혜성, 뉴스룸 악플 폭주… '고척 김선생' 누구?|2025-11-09
-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무라카미, 오늘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작|2025-11-08
- 디애슬레틱 "송성문, 다재다능한 내야수…MLB선 유틸리티로 뛰어야"|2025-11-08
- '이게 바로 인생역전 스토리' 배지환, 가난한 팀에서 방출→ML 최고 부자 구단으로, WS 우승 가능성도 ↑|2025-11-07
- 축구
- 농구
- 기타
- [K리그1 현장리뷰]'이청용 AS→루빅손 벼락골' 울산 살았다, 수원FC 1-0 제압…조현우 폭풍 선방, 싸박 동점골→VAR 무산
![[K리그1 현장리뷰]'이청용 AS→루빅손 벼락골' 울산 살았다, 수원FC 1-0 제압…조현우 폭풍 선방, 싸박 동점골→VAR 무산](//uimg.7mkr.com//data/newsicon/20251109/05403951yi9t3mft1762681239469248.jpg)
- 피말리는 '9위 전쟁', 울산 HD가 천신만고 끝에 '강등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에서 광주FC에 이어 FC안양이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
- [라리가 프리뷰] 셀타 비고 VS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프리뷰] 셀타 비고 VS FC 바르셀로나](//uimg.7mkr.com//data/newsicon/20251109/050230kuh70wnrqq1762678950537524.jpg)
- [셀타 비고의 유리 사건]1. 파블로 두란은 주중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2. 셀타 비고는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NK 디나모...
- [분데스리가 프리뷰] SC 프라이부르크 VS FC 장크트파울리
![[분데스리가 프리뷰] SC 프라이부르크 VS FC 장크트파울리](//uimg.7mkr.com//data/newsicon/20251109/0451499v_67k0xwk1762678309507529.jpg)
- [프라이부르크의 유리 사건]1. 프라이부르크는 주중에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 3-1로 니스를 이겨서 앞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했습니다.2.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리그 원정경기에서...
- 롯데자이언츠 풀카운트 고승민 공서윤 치어리더 #공서윤 #공서윤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롯데치어리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포스트시즌 후드티 입은 김도아 치어리더 #김도아 #김도아치어리더 #チアリーダー #啦啦隊 #야구치어리더 #cheerleader
- 류현주 치어리더 250805 직캠2 댄스공연 해변의 여인-이 여름 Summer -쿨- PC용 두산 베어스 (Ryu Hyunjoo Cheerleader Doosan Bears)
- [4K] 치어리더 라인업~‼️롯데 치어리더 직캠
- 이정윤 SSG 랜더스 치어리더 직캠 20250617 CHEERLEADER Jeong-yoon Lee FANCAM
- 송민교 치어리더 250708 직캠3 댄스공연 A -레인보우(Rainbow)- PC용 키움 히어로즈 (Song Minkyo Cheerleader Kiwoom Heroes)
- 장원영, 란제리 입고 '엉덩이 살랑' 디제잉… "인형인가"

-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아찔한 자태를 자랑했다.8일 장원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장원영은 란제리 형식의 민소매와 블랙 숏팬츠, 후드...
- '솔로지옥4' 김아린, 비키니 입고 인형 몸매 과시…역대급 반응 터졌다

- '솔로지옥4'로 얼굴을 알린 김아린이 청량한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근황을 공개했다.김아린은 8일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짙은 초록빛 숲...
- “추억 여행”…허가윤, 맑은 미소로 완성한 초록빛 질주

- 따뜻한 바람과 눈부신 햇살이 새겨진 여름 들판, 허가윤은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 미소를 머금고 달리고 있었다. 만추의 끝, 한 바탕 유쾌한 자유가 푸르른 하늘 아래 펼쳐진 한...
- 스포츠
- 연예
[XiuRen] Vol.10362 모델 Tian Ni
토트넘 홋스퍼 FC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XiuRen] VOL.10379 모델 Lin Jia Xin
엘체 CF 1:1 레알 소시에다드
[XiuRen] Vol.9764 모델 Nai Ru
[XiuRen] VOL.10373 모델 Mao Mu Xi Zi
미스 첸의 프라이빗 서클 컬렉션, 섹시한 엉덩이
xingyan-vol-416-李丽莎
xiuren-vol-8019-利世
맨시티 4:1 도르트문트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