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나지 않은 프로농구. S급 트레이드 물밑전쟁, 왜 올 시즌 유독 많은 걸까?
- 출처:스포츠조선|2024-05-31
- 인쇄
부산 KCC의 극적 우승으로 끝난 남자프로농구. 역대급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KCC의 홈인 부산사직실내체육관은 2경기 연속 1만 관중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많은 화제를 뿌리며 2023~2024시즌이 끝났다.
남자 프로농구는 ‘에어컨 리그‘로 불리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도 마무리됐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태풍‘들이 남아있다.
S급 선수들의 대형 트레이드 루머들이 우후죽순처럼 떠돈다. 매주 상황은 바뀌고, 새로운 소식들이 업데이트된다. 도대체 그 실체는 뭘까.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S급 트레이드의 실체
올 시즌이 끝난 뒤 ‘수도권 팀의 S급 선수들의 맞트레이드가 논의됐다‘는 소문이 프로농구 판에 퍼졌다. 이후 ‘이 팀의 경우, 트레이드가 불발될 경우, 또 다른 팀과 맞트레이드를 대안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소문도 흘렀다.
게다가, ‘또 다른 수도권 팀이 S급 카드를 들고 참전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그러자 이번에는 ‘지방의 모 팀 역시 S급 선수를 카드로 트레이드 시장에 들어왔다‘는 소문이 뒤를 이어졌다.
게다가 ‘지방의 모 팀 S급 선수와 또 다른 S급 선수의 트레이드가 모색되고 있다‘는 얘기까지 겹쳤다. 각 구단의 고액 연봉자를 대상으로 트레이드 시장이 들끓고 있다.
트레이드는 극비다. 물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트레이드가 불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후폭풍을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KBL은 10개 구단 단장들이 미국 LA로 ‘단장 연수‘를 다녀왔다. 각 구단의 책임자인 단장 연수에서 트레이드 카드를 만지작 거렸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트레이드 소식은 없다.
▶왜 대형 물밑 트레이드가 성행할까
올 시즌 유독, S급 트레이드 소문들이 돈다. 그 이유가 뭘까. 복합적 이유가 있다.
일단, 올 시즌 KCC의 우승 영향이 있다. 프로농구 A 관계자는 "KCC는 개성 넘치는 S급 선수들로 이뤄졌다. 과연 팀 워크가 맞을까하는 의문도 있었다. 정규리그에서 고전하면서 그 예상은 현실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전창진 감독이라는 노련한 명장과 S급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KCC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즉, 모든 팀들이 원하는 플레이오프 우승을 위해서는 S급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든 구단들이 인지했다. 게다가 KT 역시 허 훈과 패리스 배스라는 강력한 원-투 펀치로 챔프전 진출까지 이뤄냈다. 결국 각 팀들은 우승을 위해서는 현재 전력의 조직력 강화가 아닌, S급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면서 트레이드를 타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기존 전력에서 조직력을 극대화하면 우승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강했다. 객관적 전력을 어느 정도 갖추면, 조직력의 극대화가 우승의 열쇠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KCC의 우승으로 조직력 뿐만 아니라 객관적 전력의 강화 자체가 플레이오프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 배경 속에서 S급 트레이드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또 하나, FA 시장의 특수성이다. 최근 FA 시장은 S급 선수들 뿐만 아니라 준척급 선수들도 통칭 ‘다년 계약‘이라 불리는 ‘보장 계약‘이 대세가 됐다. 하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지만, 팀과의 시너지 효과는 뛰어봐야 한다. ‘S급 선수‘ 뿐만 아니라 ‘준척급 선수‘도 많지 않은 치열한 FA 시장 경쟁에서 과감한 투자를 했지만, 막상 팀 전력에 많은 보탬이 되지 않는 FA 계약들이 나오고 있다. 프로농구 C 관계자는 "많은 돈을 주고 데려왔지만, 팀 시스템 상 효율이 한정적인 고액 연봉자들이 있다. 감독과의 전술, 롤 분배에 불만을 느끼는 S급 선수들도 있다. 때문에 팀과 잘 맞지 않은 S급 선수들을 교환하면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심리가 올 시즌 트레이드 타진으로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S급 트레이드, 과연 성사될까?
프로농구 B 관계자는 "사실 각 팀 샐러리캡 지분을 많이 차지하는 S급 선수들 간의 트레이드의 경우, 성사되는 경우보다 불발되는 경우가 많다. 확률 상 20~3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각 팀의 샐러리캡 상황 뿐만 아니라 감독과 선수의 조화로움, 팀 분위기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다른 C 관계자는 "최근 S급 선수들의 트레이드는 더욱 어렵다. 예전에는 구단의 전력 보강 의지에 따라서 양 구단이 합의하면 그대로 트레이드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양 구단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당사자인 S급 선수들의 의향까지 물어봐야 한다. 그 선수들이 제대로 동의하지 않으면 트레이드를 추진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
단, 이같은 현상은 프로농구 흥행에 나쁘지 않다. NBA의 경우 비 시즌, 수 많은 트레이드 ‘썰‘이 등장하고 농구 팬의 흥미요소가 된다. 그동안 KBL은 ‘대형 트레이드‘에 대해 인색했던 게 사실이다. 한정적 S급 선수, 거기에 따른 10개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대형 트레이드는 가뭄에 콩 나듯 등장했다. 프로농구 D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볼 때 S급 트레이드 소문들은 흥미로운 현상이다.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서도 긍정적인 게 사실"이라고 했다.
- 최신 이슈
- '아킬레스건 파열' NBA 할리버튼, 다음 시즌 결장…"경기 안 뛴다"|2025-07-08
- ‘상위권 도약 노린다!’ 올랜도, 1순위 신인 반케로와 5년 최대 3937억 원 연장 계약 체결|2025-07-08
- 브라운 감독 앉힌 뉴욕, 4년 4,000만 달러 계약|2025-07-07
- '종료 3.2초' 남기고 소름 돋는 역전 결승골, '이주연 동생' 떼고 이채은 이름 석 자 널리 알리는 중 [WKBL 퓨처스리그]|2025-07-07
- LAL과 갈등 고조, 르브론 트레이드 충격주장. "5260만 달러 고액연봉, 트레이드 정말 쉽지 않다" 그 이유는?|2025-07-06
- 축구
- 야구
- 기타
- 끝나지 않은 K리그, 우승 경쟁 ‘후끈’…특급 영입으로 전력 판도 대격변
-
- 2025시즌 K리그1 여름 이적시장에서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팀들이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개막 전 우승 경쟁의 핵심으로 평가받았지만, 현재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FC서울...
- '음바페 더비' 앞둔 레알과 PSG의 클럽 월드컵 준결승...묘한 긴장감 무엇?
-
- '음바페 더비'가 미국에서 완성됐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그의 직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 토트넘만 바라보는 쿠두스…바이에른 뮌헨 제안도 거절
-
-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가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5)가 바이에른 뮌헨의 막판 러브콜을 단칼에 거절하며 토트넘 홋스퍼 이적에만 올인하고 있다. 자말 무시알라의 부상으...
- ‘서머 리그보다 태극마크’ 이현중, “목표는 이기는 농구!” [9시 뉴스] / KBS 2025.07.04.
- ‘코트 위 앙숙’ 이정현·이관희, FA로 서로 팀 바꿔 [9시 뉴스] / KBS 2025.06.02.
- "같은 행동 다른 느낌" #최홍라 #이호정 치어리더 직캠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 #shorts
- 《기자간담회》 <맹감독의 악플러> 농구라는 소재, 어려움은 없었는지?, MBC 250523 방송
- 250317 마스코트 냄새는 왜 맡아~ 이소현 치어리더 직캠 //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 프로농구 역대급 오심…도대체 왜 휘슬을 불었나? / KBS 2025.04.21.
- AOA 지민, 가녀린 팔에 타투 가득…비키니 입고 여유로운 휴가
- 그룹 AOA 출신 지민이 휴가 근황을 전했다.지민은 6일 자신의 계정에 "어서오우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지민이 강원도로 휴가를 떠난 듯한 근...
- ‘장성규 소속사 임원♥’ 서동주 우월 비키니 자태 “감회 새로운” 허니문 폭풍 업로드
- 서동주가 신혼여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서동주는 7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벌써 1년 반 정도 전인거 같아요 뮹뮹이랑 사귀고 얼마 안되서 둘이 발리에 왔었는데, 이제는 부부가 ...
- "코피 터진다"…이솔이, 수영장 풀파티 완벽 적응 '비키니 자태'
-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이자 배우 출신 방송인 이솔이가 눈부신 비키니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솔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야외 수영장에서 열린 풀파티 현장을 공개했다.사진...
- 스포츠
- 연예
xiuren-vol-10447-김윤희 yuki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첫 경기 완승…3-0으로 중국 격파
XIUREN] NO.10255 모델 모음집
[XIUREN] NO.10246 Annie_baby
[XiuRen] Vol.9961 모델 You Jiang
플루미넨시 FC 2:1 알힐랄
[XiuRen] Vol.3154 모델 Xin Yan Xiao Gong Zhu
모델 컬렉션 류위어 & 사샤 개인 침대 간호사 복장
xingyan-vol-359-潘思沁
MrXgirl Love Little prin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