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라우리와 재계약 ... 경험 충원
출처:바스켓코리아|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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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지난 시즌의 백코트 구성을 이어간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89kg)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가 알려지지 않은 것을 보면, 최저연봉일 것으로 짐작된다.

라우리는 지난 시즌 중에 마이애미 히트에서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계약을 해지한 그는 필라델피아와 잔여시즌 계약을 맺었다. 시즌 후 재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했으며, 예상대로 잔류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와 필라델피아에서 60경기에 나섰다. 이중 55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30대 후반임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노쇠화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당 28.2분을 소화하며 8.1점(.432 .392 .840) 3.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0-2011 시즌 이후 처음으로 평균 득점이 한 자릿수로 줄었다.

필라델피아에서도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 6경기에서 평균 29.2분 동안 7점(.344 .333 .800) 3.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큰 경기에서 어김없이 약한 면모를 뽐냈다. 특히, 마이애미에 둥지를 튼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서 좋지 않았다. 최근 3년 간 플레이오프에서 39경기에서 8.5점에 그쳤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도 필라델피아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타이리스 맥시를 주전 포인트가드로 내세울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폴 조지(4년 2억 1,200만 달러)의 가세로 전력이 대폭 상승할 것인 만큼, 라우리를 벤치에서 내세우며 전열을 정비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이번 여름에 조지 외에도 케일럽 마틴(4년 3,200만 달러), 에릭 고든(2년 677만 달러), 안드레 드러먼드(2년 660만 달러)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다졌다. 또한, 켈리 우브레 주니어(2년 1,630만 달러)에 이어 라우리를 앉히면서 선수층을 다졌다. 여러 포지션에 걸쳐 준척급 이상의 선수를 확보하면서 주요 전력을 확고하게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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