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파워인터뷰] 과제를 명확히 한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에이스 숀 롱+강력 로테이션+압박 약점 보완
출처:스포츠조선|2024-09-15
인쇄

 

일본전지훈련에서 현대모비스의 장, 단점은 뚜렷해졌다.

시스템은 여전히 견고하다. FA로 영입한 한호빈은 공수에서 매우 견고한 모습을 보인다. 박무빈, 옥존, 김지완도 기대할 만하다. 이우석은 에이스로 성장 중이고, 신민석과 김국찬은 수비에서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다.

장재석 김준일 함지훈의 빅맨 로테이션. 그리고 3년 만에 복귀한 최고 외인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이 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의 기본 기조는 강력한 로테이션, 견고한 수비, 그리고 뛰어난 활동력이다. 트랜지션을 가미한다.

단, 단점도 명확하다. 14일 일본 나가노 치쿠마 코토부키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전지훈련 연습 공개 경기에서 B리그의 강호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에게 75대91로 완패했다.

위기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외곽의 해결사 부족, 강력한 흐름을 주도할 코어의 2% 부족함. 거기에 따른 숀 롱과 프림의 흔들림을 목격했다.

단, 해결할 과제를 명확히 했다는 점은 일본 전지훈련의 성과다. 전지훈련 막바지,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을 일본 신주쿠 프린스 호텔에서 만났다.

조 감독은 명확했다. 그는 "로테이션을 기본적으로 좀 더 폭넓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코어가 부족한 부분도 동의한다. 코칭스태프가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구체적 로테이션의 실체를 묻자 "일단 외국인 선수는 숀 롱을 중심으로 가져갈 것이다. 숀 롱은 3년 전보다 좀 더 농익었다. 경기를 풀어가는 힘이 있다.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우리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길 수 있다. 단, 공수에서 모두 활약할 떄 30분 이상을 출전하면 효율이 떨어진다. 상대에 따라서 프림의 비중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즉, 숀 롱은 메인 1옵션을 넘어서 에이스 역할, 그리고 프림은 상대에 따른 출전시간 15~20분 정도의 비중을 줄 것을 암시했다.

장재석 김준일 함지훈의 역할 분담도 궁금했다. 그는 "함지훈은 서포터 역할을 할 것이다. 선수 생활 막바지지만, 올 시즌 예년처럼 철저히 준비하고 임하자는 얘기를 했다. 장재석과 김준일은 내부적으로 평가할 때 기량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장재석의 수비력은 견고하다. 숀 롱이 할 수 없는 수비를 같이 뛸 때 주문할 것이다. 김준일도 비중있게 쓸 것"이라고 했다.

이우석의 경우 "계속 성장하고 있다. 오프 더 볼 무브에 대해 좀 더 많이 얘기했고, 메인 볼 핸들러로서 비중도 변화를 줄 수 있다. 신민석 김국찬은 수비가 많이 향상됐다. 상대팀 상황에 따라서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가드진은 좀 더 향상이 필요하다.

그는 "한호빈은 공수에서 견고하다. 단, 그 이상의 뭔가가 우리 팀에는 필요하다. 여전히 상대 압박에 취약하고, 승부처에서 강하게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우리 가드진은 부족하다. 박무빈은 체력이 중요하고, 옥존은 아직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김지완까지 선수들이 좀 더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으면 한다. 그리고 상대 압박에 맞서 좀 더 치열해야 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 중 한 팀으로 꼽힌다. 강력한 로테이션 멤버를 구축했다. 14명의 선수 중 어떤 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시켜야 할 지 고민되는 부분이다. 떄문에 내부 경쟁은 발전적이고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른 많은 팀들이 현대모비스를 가장 경계하는 부분이다. 조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꼭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 축구
  • 야구
  • 기타
사실상 ‘부임 확정’ 알론소 감독, 직접 재계약 요청…다음 시즌도 동행 이어갈 가능성 커졌다
사실상 ‘부임 확정’ 알론소 감독, 직접 재계약 요청…다음 시즌도 동행 이어갈 가능성 커졌다
마흔을 앞둔 ‘리빙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39·크로아티아)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샤비 알론소(...
'궤도에 올려놓고 물러나겠습니다' 73세 백전노장 홈 고별전…팬들은 존경 담은 '기립 박수'
'궤도에 올려놓고 물러나겠습니다' 73세 백전노장 홈 고별전…팬들은 존경 담은 '기립 박수'
한 경기가 남아 있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이미 제 몫을 해냈다.AS로마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
포항, K리그에 '광주 무자격 선수 출전 논란' 공식 이의제기…광주는 아사니 연대기여금 납부
포항, K리그에 '광주 무자격 선수 출전 논란' 공식 이의제기…광주는 아사니 연대기여금 납부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18일 치러진 광주FC와 경기에서 광주가 '무자격 선수'를 등록 및 출전시킨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했다.19일 포항 관계자는 '풋볼리스트'를 통해 "구단...
맹승지, 아이돌 비주얼 자랑하며 공주 코스프레…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어
맹승지, 아이돌 비주얼 자랑하며 공주 코스프레…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어
맹승지가 사랑스러운 공주님으로 변신했다.지난 18일 맹승지가 자신의 SNS에 "생일도 지났는데 말이지~! 너무 감사하지 뭐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맹승지...
윤영서, 맥심에 떴다...파격 화보 공개
'도수치료 걔' 前 치어리더 윤영서, 맥심에 떴다...파격 화보 공개
전 치어리더 윤영서가 '미스맥심 콘테스트' 1라운드에 출전했다.미스맥심 콘테스트 시즌16에서는 1라운에는 전직 치어리더 윤영서가 흰색 민소매 크롭탑과 파란색 핫팬츠 차림으로 등장했...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강민경이 청순 글래머 자태를 뽐냈다.18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쪽 남은 주말 오후 너도 나도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