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블록왕' 무톰보, 뇌암으로 세상 떠나
출처:노컷뉴스|2024-10-01
인쇄




NBA 레전드 수비수 디켐베 무톰보가 세상을 떠났다.

NBA는 1일(한국시간) "무톰보가 뇌암 투병 끝에 5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무톰보는 2년 전부터 애틀랜타에서 뇌종양 치료를 받아왔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무톰보는 센터 사관학교 조지타운대를 거쳐 1991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덴버 너기츠에 입단했다. 이후 애틀랜타 호크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뉴욕 닉스, 휴스턴 로키츠에서 18시즌을 뛰었고, 평균 9.8점 10.3리바운드 2.8블록를 기록했다.

통산 블록 3289개로 역대 2위다. 1위는 3830개의 하킴 올라주원이다.

올해의 디펜시브 플레이어를 4회 수상했고, 올-NBA 팀에도 3회 뽑혔다. 올스타로도 8회 선정되는 등 최고의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다. 201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덴버와 애틀랜타는 무톰보의 등번호 55번을 영구 결번했다.

상대 슛을 블록한 뒤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흔드는 세리머니로 유명했다. 무톰보는 "덕분에 많은 벌금을 냈다. 테크니컬 파울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어떤 심판도 퇴장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코트 밖에서 더 빛났다.

1997년 조국에 무톰보 재단을 설립하고, 수도 킨샤사에 병원도 건립했다. 은퇴 후에도 스페셜 올림픽 인터내셔널, 질병통제예방센터 재단(CDC 파운데이션), 유니세프 미국 기금 등에서 활동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무톰보는 삶보다 더 큰 존재였다.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블로커이자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경기장 밖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모든 힘을 쏟았다"고 말했고, 카메룬 출신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는 "코트에서의 업적은 물론 코트 밖에서 더 좋은 일을 했다. 아프리카는 물론 전 세계가 슬픈 날이다. 코트 밖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고, 훌륭한 일을 많이 했던 내 롤모델"이라고 추모했다.

  • 축구
  • 야구
  • 기타
사실상 ‘부임 확정’ 알론소 감독, 직접 재계약 요청…다음 시즌도 동행 이어갈 가능성 커졌다
사실상 ‘부임 확정’ 알론소 감독, 직접 재계약 요청…다음 시즌도 동행 이어갈 가능성 커졌다
마흔을 앞둔 ‘리빙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39·크로아티아)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샤비 알론소(...
'궤도에 올려놓고 물러나겠습니다' 73세 백전노장 홈 고별전…팬들은 존경 담은 '기립 박수'
'궤도에 올려놓고 물러나겠습니다' 73세 백전노장 홈 고별전…팬들은 존경 담은 '기립 박수'
한 경기가 남아 있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이미 제 몫을 해냈다.AS로마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
포항, K리그에 '광주 무자격 선수 출전 논란' 공식 이의제기…광주는 아사니 연대기여금 납부
포항, K리그에 '광주 무자격 선수 출전 논란' 공식 이의제기…광주는 아사니 연대기여금 납부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18일 치러진 광주FC와 경기에서 광주가 '무자격 선수'를 등록 및 출전시킨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했다.19일 포항 관계자는 '풋볼리스트'를 통해 "구단...
맹승지, 아이돌 비주얼 자랑하며 공주 코스프레…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어
맹승지, 아이돌 비주얼 자랑하며 공주 코스프레…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어
맹승지가 사랑스러운 공주님으로 변신했다.지난 18일 맹승지가 자신의 SNS에 "생일도 지났는데 말이지~! 너무 감사하지 뭐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맹승지...
윤영서, 맥심에 떴다...파격 화보 공개
'도수치료 걔' 前 치어리더 윤영서, 맥심에 떴다...파격 화보 공개
전 치어리더 윤영서가 '미스맥심 콘테스트' 1라운드에 출전했다.미스맥심 콘테스트 시즌16에서는 1라운에는 전직 치어리더 윤영서가 흰색 민소매 크롭탑과 파란색 핫팬츠 차림으로 등장했...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강민경이 청순 글래머 자태를 뽐냈다.18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쪽 남은 주말 오후 너도 나도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