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앞둔 라파엘 나달 "은퇴하러 온 것이 아니라 이기러 왔다"
- 출처:SBS|2024-11-19
- 인쇄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라파엘 나달이 자신의 은퇴 무대가 될 데이비스컵을 앞두고 "은퇴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나달은 오늘일부터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출전합니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는 8개 나라가 경쟁하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정합니다.
스페인은 네덜란드와 준준결승을 치러 이길 경우 독일-캐나다 경기 승자를 상대합니다.
나달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 회견에서 "여기에 은퇴하러 온 것이 아니라, 팀 승리에 보탬이 되려고 왔다"며 "중요한 것은 팀 승리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것이고, 내 감정은 나중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단식 세계 랭킹 154위 나달은 올해 7월 파리 올림픽 이후 대회에 나온 적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번 대회 출전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나달은 ‘최근 훈련에서 컨디션이 어땠으며, 경기에 뛸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그 질문은 감독에게 하라"고 답했고, 다비드 페레르 스페인 감독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모호하게 말했습니다.
나달은 원래 이번 대회 단식에 나가려고 했다가 최근 복식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고,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출전 여부 자체에 물음표를 남겨둔 셈이 됐습니다.
스페인은 나달 외에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 페드로 마르티네스(41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46위), 마르셀 그라노예르스(복식 4위)로 대표팀을 구성했습니다.
팬들은 나달의 단식 경기, 복식이라면 나달과 알카라스 조합을 보고 싶어 하지만 현재 나달의 몸 상태나 경기력이라면 나달의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매 경기 2단 1복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단식은 알카라스와 마르티네스 또는 바우티스타 아굿이 나가고, 복식 역시 그라노예르스를 활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엔트리는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내면 됩니다.
다만 나달이 데이비스컵에서 29승 1패를 기록, 15경기 이상 치른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고 유일한 패배도 2004년 데이비스컵 데뷔전에서 당한 것일 만큼 이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인 점이 변수입니다.
나달은 "최근 한 달 반 정도 이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 대회가 끝나면 내 인생이 많이 달라지겠지만, 내 은퇴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이번 주 경기를 즐기겠다"고 밝혔습니다.
- 최신 이슈
- 베트남 최초 세계기전 출전한 하꾸윈안 "대국 자체가 너무 행복"|2025-11-10
- '잘 봐, 원조 LPBA 여왕들 싸움이다!' 이미래-임정숙, 나란히 준결승 진출...왕좌 탈환 기회 잡았다|2025-11-09
- 17세 안세영에 충격패! 214주 세계 1위, 끝내 현역 은퇴…"안세영 대기록 휩쓴다" 시선집중|2025-11-08
-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16강 진출|2025-11-07
- 장하나 탈락시킨 KLPGA, 해외 진출은 죄인가|2025-11-06
- 축구
- 야구
- 농구
- [EFL 트로피 프리뷰] 브롬리 FC VS AFC 윔블던
-
![[EFL 트로피 프리뷰] 브롬리 FC VS AFC 윔블던](//uimg.7mkr.com//data/newsicon/20251110/024309y7k55vnjo31762756989519896.jpg)
- [브롬리 FC의 유리한 사건]1. 브롬리 FC는 지난 경기에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2-0으로 꺾으며 연패를 피했습니다. 팀의 조정 능력은 수용 가능한 수준입니다.2. 브롬리...
- 6년 만의 쾌거! 백기태호, U-17 월드컵 32강 '조기 확정'
-

-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5 FIFA U-17 월드컵'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는 쾌거를 달성했다.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
- '반짝반짝 빛난다' PSG 100경기 기념패 받은 이강인... '결승골 도움' 자축+라커룸 축제 분위기
-

-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후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도왔다.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
-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사망…용의자 유명 래퍼

- 대만에서 ‘간호사 여신’으로 불리며 유명해진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에(본명 시에이팅·28)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
- 마릴린 몬로로 빙의한 모델 ‘마가린’ 김가린, “DJ로 히트곡 내는 게 목표”

-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는 레이싱 모델 마가린(본명 김가린·26)이 음원 발매를 목표로 DJ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
-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무대서 쓰러진 뒤 사과… “기억 안 나, 정말 미안해”

- 가수 현아가 마카오 공연 중 쓰러진 가운데, 직접 사과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9일 현아는 자신의 SNS에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