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현대모비스 넘겠습니다” 강혁 감독의 약속과 각오
출처:스포츠월드|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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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가 더 기대되는 팀으로 만들겠다.”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현대모비스 벽에 또 막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농구영신 경기에서 81-88로 패했다. 지난 시즌 농구영신에 이어 현대모비스에게 2번 연속 패배다. 이번 경기 승리로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1쿼터에 18-28로 크게 뒤진 영향이 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1쿼터 시작부터 약속했던 수비가 잘되지 않아 실점을 많이 했다. 준비했던 부분을 당겨쓰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다”면서도 “선수들이 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따라가려고 했고, 역전도 했다는 부분에서 힘이 생긴 것은 확실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남은 맞대결은 3번이다. 강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선수층이 두꺼운 것 같다. 우리보다는 멤버가 좋다. 외국인 선수들도 장점이 많다. 우리가 막 밀린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우리는 성장해야 할 선수들이 남아있다. 지금은 조금 밀릴 수 있으나, 다음 경기나 새해에는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7위 팀이다. 올 시즌 초반엔 2위를 달성했고, 현재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강 감독은 “시즌 전 준비했던 부분이 1라운드에서 효과가 많이 나타났던 것 같다”면서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공격을 전담으로 하는 선수는 김낙현, 샘조세프 벨란겔, 앤드류 니콜슨 등이 있다. 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을 땐 누군가 해결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아직 부족하다. 그래도 지난 시즌보다 싸우려는 힘이 생겼다. 새로운 해에 더 기대되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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