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은 38세부터 110억 받는데…김광현은 어렵고, 양현종은 혹시? FA 등급·보상금이 다르다
- 출처:OSEN|2025-01-11
- 인쇄
올겨울 프로야구 FA 시장의 최고액 계약은 최정(38·SSG)이 따냈다. 지난해 11월6일 FA 개장 첫 날부터 4년 총액 110억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일찌감치 SSG에 남았다. 올해부터 38세가 되는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초대박 계약이었다. 당분간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 수 있다.
2005년 데뷔 후 20시즌 통산 495홈런으로 이 부문 KBO리그 역대 1위에 등극한 최정은 나이가 무색한 타격으로 FA 최대어 대우를 받았다. 보상선수가 발생하지 않는 C등급 FA 특수도 있었지만 최정의 최근 실적이 너무 좋았다. 지난해에도 129경기 타율 2할9푼1리(468타수 136안타) 37홈런(3위) 107타점(9위) 장타율 .594(4위) OPS .978(5위)로 전성기에 버금가는 화력을 뿜어냈다.
최정과 같은 나이에 FA 시즌을 맞이하는 ‘살아있는 레전드’ 김광현(37·SSG)과 양현종(37·KIA)이 어떤 대우를 받게 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로 37세 시즌을 맞이하는 두 투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2022년부터 시작된 4년 계약이 올해로 끝난다. 김광현은 SSG와 4년 151억원 비FA 다년 계약을 했고, 양현종은 4년 103억원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0대 중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3년간 두 선수 모두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활약했다. 김광현은 89경기(504이닝) 34승21패 평균자책점 3.50 탈삼진 426개, 양현종은 88경기(517⅔이닝) 32승23패 평균자책점 3.84 탈삼진 403개를 기록했다.
이 기간 김광현은 리그 전체 다승·탈삼진 2위, 이닝 3위였고, 양현종은 최다 이닝을 던지면서 다승·탈삼진 3위에 올랐다. 두 투수 모두 누적 기록은 손에 꼽히는 수준이지만 비율 기록은 다소 떨어진다. 30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20명 중 평균자책점은 김광현이 6위, 양현종이 11위. WHIP도 양현종이 11위(1.28), 김광현이 12위(1.30)로 리그 평균에 조금 못 미친 수준이었다.
지난해에는 양현종이 29경기(171⅓이닝) 11승5패 평균자책점 4.10 탈삼진 129개 WHIP 1.25로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반면 김광현은 31경기(162⅓이닝) 12승10패 평균자책점 4.93 탈삼진 154개 WHIP 1.45로 부침이 있었다.
몸값의 척도는 결국 FA 시즌의 성적이다. 최정의 대박 계약도 FA 시즌 대활약이 뒷받침됐다. 김광현과 양현종 모두 다른 팀에서 던지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 영구결번 예약자들이라 이적 가능성이 낮지만 시장에는 늘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최정이 110억원으로 몸값을 불릴 수 있었던 것도 다른 팀들의 물밑 관심이 있어 가능했다.
김광현의 경우 2020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포스팅으로 나갔고, FA 권리는 한 번밖에 행사하지 않았다. 올 시즌 후 2차 FA가 되는 그는 25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가 붙는 B등급이라 운신의 폭이 좁다. 올해 연봉이 무려 30억원으로 보상금만 최소 30억원이다.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받을 때는 최대 60억원에 달한다. 올해 아무리 좋은 활약을 해도 내년 38세가 되는 투수에게 다른 팀에서 막대한 금액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그에 비해 양현종은 2021년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고, 올 시즌 후 3차 FA로 보상선수 족쇄가 없는 C등급이다. 올해 연봉 5억원으로 보상금(7억5000만원) 규모도 아주 크진 않다. 3년 전 KIA와 최대 103억원에 계약했지만 옵션만 48억원으로 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계약을 한 영향이다. 올해도 양현종이 기본 성적을 낸다면 선발투수가 늘 부족한 KBO리그 특성상 다른 팀에서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나이가 걸림돌이다. 야수보다 투수의 누적 피로도도 크기 때문에 최정처럼 100억원 이상 대형 계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여전히 팀 내 토종 1선발로 건재하고, 원클럽맨 상징성도 크지만 미래 가치를 봐야 하는 구단 입장에선 냉정한 평가를 해야 한다. 둘 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낸다면 오히려 구단들이 고민을 덜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FA 줄다리기가 오래 갈 수도 있다.
- 최신 이슈
- '역수출 신화' 켈리, 7이닝 11K 완벽투… 시즌 5승째 수확|2025-05-19
- 펄펄 나는 김혜성, 에드먼 복귀에도 빅리그서 살아남았다…베테랑 테일러 방출|2025-05-19
- ‘40세 필승조’ LG 김진성이 살아남는 법|2025-05-19
- 일본인 치어리더 아야카, 모두가 깜짝 놀란 전직 소프트볼 선수의 시구! [김한준의 현장 포착]|2025-05-19
- '충격의 ERA 6.55 꼴찌' 이정후 팀 동료, 결국 '선발 보직' 박탈…버드송 합류|2025-05-18
- 축구
- 농구
- 기타
- “이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홈경기” 끝내 참았던 눈물 터졌다…AT 마드리드와 10년 동행 마침표, 득점으로 ‘유종의 미’
-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홈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둔 앙헬 코레아(30·아르헨티나). 그가 AT 마드리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 "가장 중요한 날" 돌아온 SON, 커리어 첫 우승 정조준... "지면 경질" 감독 생명줄도 달린 UEL 결승전
-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 도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토트넘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
- 부활한 명가 전북, 국가대표 배출 0명의 굴욕 지울까
- ‘0명’의 굴욕을 지울까.국가대표 선수 배출, 명가의 상징이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명가 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는 전북 현대가 몇명의 대표팀 선수를 배출할지 시선이 쏠린다.거스 포옛...
-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 강민경이 청순 글래머 자태를 뽐냈다.18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쪽 남은 주말 오후 너도 나도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 정유진, 청숙룩을 섹시하게 만드는 볼륨감…감탄 나오는 비주얼
- 정유진이 청순한 모습 속 육감적 볼륨감을 뽐냈다.지난 18일 정유진이 자신의 SNS에 여러 꽃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유진은 소파 앞에 앉아 여유로운 시...
- 신수지, 뭘 입어도 숨길 수 없는 S라인…골프장에 뜬 여신
- 신수지가 골프 여신 근황을 전했다.지난 18일 신수지가 자신의 SNS에 "샷감 얼른 돌아와 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신수지는 지인과 함께 골프 라운딩을 ...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025 白琮瑗
[XIUREN] NO.10045 优酱
애스턴 빌라 FC 2:0 토트넘 홋스퍼 FC
[XiuRen] VOL.9178 모델 Xiao Rou Rou Mi
[XiuRen] Vol.6303 모델 Yin Tian Tian
xiuren-vol-10221-모델 특집
바르셀로나 리그 우승 확정! ‘야말 환상 결승골’로 에스파뇰 2-0 제압
xiuren-vol-8226-陈柒柒
볼로냐, AC 밀란 제압 51년 만에 꺾고 이탈리아컵 우승
[ROSI] NO.4875 미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