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출 아픔에도...' 어떻게 연봉이 1억→4억→3억→2억→2억이라니, FA 포기 40세 레전드, 구단은 제대로 예우했다
- 출처:스타뉴스|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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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이용규(40)가 2025시즌에도 현역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리고 키움은 그에게 무려 연봉 2억원을 안기며 예우를 표했다.
키움은 2025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 보류, FA, 비FA 다년계약, 외국인 선수 제외) 50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키움의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중 많은 선수가 주목받았다. 내야수 송성문은 팀 내 최고액인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투수 하영민은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 돌파(1억 6500만원)라는 기쁨을 안았다. 이주형 역시 지난 시즌 연봉에서 66.7% 오른 1억1천만원에 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을 챙겼다.
이들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은 건 ‘베테랑‘ 이용규였다. 성동초-잠신중-덕수정보고를 졸업한 이용규는 지난 2004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2005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한 이용규는 잠재력을 제대로 터트렸다. 2005시즌 124경기에 출장하며 주전으로 도약한 이용규는 2006년 154안타를 때려내며 최다안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규는 리드오프이자 팀 내 주전 중견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2009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13시즌을 마친 뒤 생애 첫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이용규는 4년 총액 67억원의 조건에 한화 이글스로 떠났다. 이어 2018시즌 종료 후에도 2+1년 최대 26억원의 조건에 한화와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듬해 트레이드 요구에 따른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과 함께 2019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결국 2020시즌을 끝으로 이용규는 한화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런 이용규에게 손을 내민 건 키움이었다. 계약 조건은 연봉 1억원, 옵션 최대 5천만원 등 총액 1억 5000만원이었다. 출장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지만, 이용규는 베테랑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냈다. 2021시즌에는 133경기에 출장해 0.296의 타율을 마크했다. 2022시즌에는 86경기, 2023시즌에는 50경기를 각각 소화했다. 연봉도 적지 않았다. 2022시즌 4억원, 2023시즌 3억원, 2024시즌 2억원에 각각 사인했다.
2024시즌 이용규는 6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6(183타수 56안타) 1홈런 2루타 5개, 3루타 2개, 12타점 27득점, 2도루(2실패), 31볼넷 33삼진 장타율 0.372 출루율 0.429, OPS(출루율+장타율) 0.801의 성적을 올렸다. 그가 3할 타율을 기록한 건 2016시즌 이후 무려 8년 만이었다. 출루율 역시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4할대로 복귀했다. 다만 손목과 오른쪽 세 번째 발가락 골절상 등으로 많은 경기를 나서진 못했다.
이용규는 2024시즌 종료 후 3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이용규는 FA 포기를 선택했다. 그리고 키움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런 이용규를 향해 키움은 2024시즌과 마찬가지로 연봉 2억원을 안기며 예우했다. 팀 내 2번째로 높은 연봉이었다.
이용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우승 등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야구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긴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지난해 4월 이용규는 인터뷰에서 은퇴도 고려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2023년에 은퇴도 생각했다"고 전한 뒤 "그래도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두 시즌 동안 장기 부상이 있었다. 만약 아프지 않고 1년을 뛰면서 성적이 떨어진다면 그때는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있었을 터다. 아파서 못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그 생각만 하면서 2024시즌을 준비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제 이용규는 부상을 털고 2025시즌 다시 고척돔을 누빈다. 주축 선수들이 젊은 키움에 있어서, 이용규가 갖고 있는 베테랑의 가치는 어느 구단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2025시즌 이용규를 향한 키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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