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샤오쥔, 하얼빈 AG 쇼트트랙 전 종목 출전…'반칙왕' 판커신+헝가리서 귀화 '류 형제'도 경계해야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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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경계해야 한다.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오는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격한다. 금빛 질주를 준비 중인 가운데 안방에서 대회를 치르는 중국이 최정예 전력을 꾸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참가 선수 목록에 따르면 중국은 귀화선수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헝가리 출신 귀화선수 형제인 류 샤오린 산도르와 류 샤오앙, ‘반칙왕‘으로 유명한 판커신 등을 대회에 내보낸다.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샤오쥔은 당초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서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2019년 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듬해 4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길이 막혔다. 결국 그는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택했다.
다만 대법원은 2021년 6월 이 사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린샤오쥔은 재판 결과를 떠나 선수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는 절박함 등으로 중국 귀화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린샤오쥔은 중국에서 훈련하다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특히 월드컵 5차 대회서 남자 500m 금메달로 귀화 이래 첫 개인 종목 우승을 맛봤다. 이어 2023년 3월엔 조국이었던 서울에서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3월 네덜란드에서 펼쳐진 ISU 세계선수권대회서는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ISU 월드투어에선 1차 대회 남자 500m 동메달로 개인 종목 메달을 추가했다. 하얼빈 아시안게임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린샤오쥔과 악연이 있는 황대헌은 지난해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하얼빈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남자 500m, 1000m, 1500m까지 개인 종목에 모두 출전한다.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갑내기인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
여기에 중국은 세계 톱랭커 ‘류 형제‘도 투입한다. 류 샤오린 산도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서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챙겼다. 류 샤오앙도 평창 대회서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따낸 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서 남자 500m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류 샤오앙은 올 시즌 월드투어 3차 대회서 남자 500m 동메달로 개인 종목 입상에 성공했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류 형제‘는 헝가리 대표로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땄으나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직후 중국 귀화를 추진, 2023-2024시즌부터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나섰다. 중국 대표로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역시 귀화 후 처음이다. 하얼빈서 개인 종목에는 류 샤오앙이 남자 500m, 1000m, 1500m에 출격한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베테랑 판커신이 출전을 예고했다. 판커신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박승희(은퇴)의 몸을 잡는 노골적인 손동작 등 수많은 반칙 행위로 도마 위에 올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결승서는 반칙으로 실격됐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선 손으로 블록(퍽)을 밀어 상대 선수를 넘어트리는 황당한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판커신은 베이징 대회서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 여자 3000m 계주 동메달을 기록했다.
판커신은 이번 하얼빈 대회 개인 종목 중에선 여자 500m에만 나설 예정이다. 쇼트트랙은 선수 간 접촉이 잦고 심판의 판단에 따라 반칙 여부가 결정된다. 대회가 중국에서 열리는 만큼 편파 판정 등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여러모로 중국을 조심해야 하는 한국 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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