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폭행·폭언 반복한 전북체육회 간부 강등은 정당"
출처:연합뉴스|2025-02-18
인쇄


직원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거듭한 간부를 강등 처분한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의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전북도체육회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전북도체육회는 2023년 6월께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도체육회의 본부장급 간부인 A씨를 강등 처분했다.

A씨가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하고 공식 석상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반복했다는 이유였다.

도체육회는 앞서 2차례의 징계 절차를 거쳐 A씨를 해임했으나 지방노동위원회가 이를 부당하다고 판정하자 그를 복직시켰다.

A씨는 해임에서 강등으로 처분 수위가 낮아진 이후에도 구제를 신청했고, 지노위와 중노위 모두 이를 부당 강등에 해당한다고 봤다.

도체육회가 이에 불복하면서 징계의 정당성을 둘러싼 공방은 끝내 법정으로 향했다.

법원은 약 8개월에 걸친 심리 끝에 원고인 도체육회의 손을 들어줬다.

A씨의 비위 행위 중 직장 내 괴롭힘과 2차 가해는 그 정도가 무겁고 고의성이 있으므로 도체육회의 징계 양정 기준에 부합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재판부는 "참가인(A씨)의 모든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이 사건 처분으로 받을 불이익이 원고(도체육회)의 조직 화합, 근무 환경 및 근로의욕 개선, 엄정한 기강 확립 등과 같은 공익보다 무겁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도체육회의) 처분은 정당하므로 결론을 달리한 중노위의 재심 판정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1980년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해당 종목에서는 널리 알려져 오랜 세월 체육계에 몸담았으나 최근 도체육회 직원들의 갑질 피해 폭로가 이어져 징계 대상이 됐다.

  • 축구
  • 야구
  • 농구
[K리그1 현장리뷰]'이청용 AS→루빅손 벼락골' 울산 살았다, 수원FC 1-0 제압…조현우 폭풍 선방, 싸박 동점골→VAR 무산
[K리그1 현장리뷰]'이청용 AS→루빅손 벼락골' 울산 살았다, 수원FC 1-0 제압…조현우 폭풍 선방, 싸박 동점골→VAR 무산
피말리는 '9위 전쟁', 울산 HD가 천신만고 끝에 '강등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에서 광주FC에 이어 FC안양이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
[라리가 프리뷰] 셀타 비고 VS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프리뷰] 셀타 비고 VS FC 바르셀로나
[셀타 비고의 유리 사건]1. 파블로 두란은 주중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2. 셀타 비고는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NK 디나모...
[분데스리가 프리뷰] SC 프라이부르크 VS FC 장크트파울리
[분데스리가 프리뷰] SC 프라이부르크 VS FC 장크트파울리
[프라이부르크의 유리 사건]1. 프라이부르크는 주중에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 3-1로 니스를 이겨서 앞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했습니다.2.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리그 원정경기에서...
장원영, 란제리 입고 '엉덩이 살랑' 디제잉… "인형인가"
장원영, 란제리 입고 '엉덩이 살랑' 디제잉…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아찔한 자태를 자랑했다.8일 장원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장원영은 란제리 형식의 민소매와 블랙 숏팬츠, 후드...
'솔로지옥4' 김아린, 비키니 입고 인형 몸매 과시…역대급 반응 터졌다
'솔로지옥4' 김아린, 비키니 입고 인형 몸매 과시…역대급 반응 터졌다
'솔로지옥4'로 얼굴을 알린 김아린이 청량한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근황을 공개했다.김아린은 8일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짙은 초록빛 숲...
“추억 여행”…허가윤, 맑은 미소로 완성한 초록빛 질주
“추억 여행”…허가윤, 맑은 미소로 완성한 초록빛 질주
따뜻한 바람과 눈부신 햇살이 새겨진 여름 들판, 허가윤은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 미소를 머금고 달리고 있었다. 만추의 끝, 한 바탕 유쾌한 자유가 푸르른 하늘 아래 펼쳐진 한...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