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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살라흐, 리버풀 역대 최다 득점 3위 등극
출처:스포츠경향|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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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살라흐가 리버풀 역대 세 번째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올랐다.

살라흐는 9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 2개를 성공하며 고든 호지슨의 241골 기록을 넘어섰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호지슨과 동률을 이룬 뒤 이날 경기 멀티 골로 새 기록을 썼다. 리버풀은 3-1로 승리하며 선두 다지를 굳건히 했고, 살라흐는 2017년 AS로마에서 이적한 이후 390경기 출전 만에 243골을 넣었다.

리버풀 역대 득점 순위에서 살라흐보다 앞선 선수는 이안 러시(660경기 346골)와 로저 헌트(492경기 285골)뿐이다. 헌트의 기록을 넘으려면 42골, 러시의 기록을 넘으려면 103골이 더 필요하다. 신기록 달성은 시즌 말에 만료되는 살라흐의 계약 연장 여부에 달려있다.

살라흐는 EPL 182골, 챔피언스리그 45골, FA컵 6골, 유로파리그 5골, 리그컵 4골, 커뮤니티 실드에서 1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가장 많은 16골을 기록했으며,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웨스트햄을 상대로 각각 13골을 넣었다.

EPL 기록만 놓고 보면 현재 184골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역대 득점 순위 공동 5위다. 영국 출신이 아닌 선수 중에서는 최다 득점 기록이지만, 앨런 시어러의 260골 기록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이번 시즌 살라흐는 최다 득점 관여 기록인 44개(골과 어시스트 합산)를 기록 중이다. 이는 티에리 앙리(2002~2003)와 맨시티 엘링 홀란(2022~2023)의 기록과 같다. 역대 최고 기록은 42경기 시즌 시대를 보낸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47개다.

시즌 최다 기록 경신을 위해 살라흐는 3개의 득점 관여가 더 필요하며,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위해서는 4개의 어시스트가, 홀란드의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기 위해서는 10골이 더 필요하다.

리버풀은 오는 12일 홈 안필드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 뒤, 17일에는 웸블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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