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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12일 ACLE 16강 2차전…벼랑 끝에서 뒤집기 도전
출처:연합뉴스|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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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ACLE 16강서 비셀 고베와 격돌… ‘복수의 칼’ 간다

 

프로축구 K리그1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생존한 광주FC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을 노린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오는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일본)와 2024-2025 ACLE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0-2로 완패한 광주는 안방에서 대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로서는 고베와 2차전에 사력을 다해야 할 이유가 적지 않다.

지난 시즌 재정난에 허덕인 끝에 선수단 규모를 줄여야 했던 광주에 ACLE는 ‘상금 확보의 장‘이다.

고베를 제치고 8강에 오르면 40만달러(5억8천만원)를 받는다. 서아시아 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8강에서도 승리하면 수령할 상금 규모가 60만달러(8억7천만원)로 늘어난다.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2무로 아직 패배가 없는 광주는 ACLE 일정으로 지난 주말에는 리그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9일 예정됐던 포항 스틸러스전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 중간인 22일로 연기됐다.

덕분에 선수단 체력을 관리한 광주가 이대로 고베에 밀려 16강에서 발길을 돌리면 ACLE에서 K리그 팀은 사라진다.

ACLE는 8강부터 동서로 구분된 권역을 허물고 동, 서아시아팀들이 서로 맞붙는다.

광주가 떨어지면 중동 구단과 맞붙기 전 단계에서 K리그 구단이 전멸하는 아쉬운 결과를 낳는다.

이번 시즌 ACLE에는 K리그를 대표해서 광주, 포항, 울산 HD 세 팀이 나섰지만, 포항과 울산이 리그 스테이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광주만 살아남았다.

 

 

광주는 중도에 대회를 포기한 산둥 타이산(중국)전 결과를 빼고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에서 4위로 16강 무대에 올랐다.

K리그를 대표하는 ‘승부사‘로 평가받는 이정효 감독도 한 팀에 3경기를 내리 지는 상황은 피하고 싶다.

지난해 11월 리그 스테이지에서 0-2로 고베에 패한 광주는 16강 1차전에 이어 2차전마저 지면 ‘고베전 3연패‘로 ACLE에서 탈락하는 상황을 맞는다.

K리그의 자존심을 살리라는 중책을 받은 광주이지만 줄부상 탓에 상황은 좋지 않다.

고베와 1차전 후반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발목을 다친 주전 센터백 변준수는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외국인 공격수 가브리엘도 일러야 A매치 휴식기가 끝난 이후에 재활을 마치고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으로 한동안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핵심 미드필더 최경록도 고베와 2차전에 나설 수 있을지 미지수다. 광주는 경기 당일까지 최경록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정효 감독과 광주는 ACLE에서 도합 7골을 터뜨려 살림 다우사리(알힐랄), 안데르송 로페스(요코하마)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아사니의 골 결정력에 기대를 건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강점인 아사니는 올 시즌 K리그1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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