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박! 'SON 횡재?' 포체티노 감독, 깜짝 발언에 토트넘 들썩... "언젠간 돌아가고 싶다"
- 출처:OSEN|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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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53)이 여전히 토트넘을 그리워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날 때 인터뷰에서 언젠가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여전히 같은 마음"이라며 “현재 미국에 있어서 더 이상 말하지 않겠지만, 5~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난 이후에도 다니엘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거의 6년을 함께하며 많은 일을 겪었다.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한 시간이었고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도 있었다. 우리는 서로 좋은 방식으로 헤어졌다. 직업적인 부분과 개인적인 부분은 별개다. 토트넘을 떠난 다음 날부터 지금까지도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포체티노는 2014년 사우스햄튼을 떠나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2019년 11월 경질될 때까지 5년 반 동안 팀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2016-2017,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3위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그는 젊은 선수 육성에 강점을 보였으며,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등의 성장을 도왔다.
포체티노의 지도 아래 손흥민은 첫 시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6-2017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8-2019시즌 UCL 8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때 포체티노는 손흥민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네가 해냈다. 너는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2019-2020시즌 포체티노 체제의 토트넘은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요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고 선수단 내 부상자가 속출하며 시즌 초반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 동안 단 3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14위까지 떨어졌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토트넘은 2019년 11월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조제 모리뉴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현재 포체티노는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그는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가 이끄는 미국은 오는 20일 파나마와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치른다.
포체티노는 유럽 무대에서 여전히 주목받는 지도자다. 2019년 토트넘을 떠난 이후 2021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맡아 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23년 여름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그는 전술적 유연성과 선수단 관리 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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