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27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카이리 어빙이 이날 왼쪽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어빙은 지난 3월 4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 경기에서 1쿼터 막판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겉보기에도 심각한 부상이었고, 어빙은 곧바로 라커룸으로 실려 나갔다.

불안했던 예상이 맞았다. 어빙은 전방십자인대 부상이라는 최악의 부상을 당하며 그대로 시즌이 끝났다. 더 큰 문제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은 단순히 이번 시즌이 아닌, 다음 시즌에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재활 기간만 최소 1년 정도가 소요되는 큰 부상이다. 어빙은 이번 시즌 막판에 다쳤기 때문에 다음 시즌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다행히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났기 때문에 최상의 시나리오라면, 어빙은 다음 시즌 막판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댈러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순위에 위치했다면, 플레이오프부터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즉, 어빙을 위해 다른 댈러스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다음 시즌에 댈러스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야, 어빙이 무리하지 않고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은 댈러스 팬들에 악몽과도 같은 시즌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