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맞나...'리그 유일 1할 팀타율'에도 아무 움직임 없는 한화, 김경문 감독 '믿음의 선발 야구' 언제까지?
- 출처:스포탈코리아|2025-04-05
- 인쇄
팀 타율 0.173으로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져 있는 한화 이글스가 영봉패를 당하며 리그 단독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0-5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한화는 앞선 2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한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6번 타순에 배치했다. 플로리얼이 빠진 3번 자리는 최근 타격감이 좋았던 김태연이 맡았다.
결과적으로 한화의 타순 변경은 팀 공격력에 아무런 변화도 가져다주지 못했다. 원태인-김태훈-송은범으로 이어진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9회까지 단 3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볼넷은 단 하나도 얻어내지 못했고 안치홍 1안타, 김태연 2안타, 최인호의 상대 실책 출루가 이날 한화가 기록한 출루의 전부였다. 그마저도 모두 다른 이닝에 나오며 한화는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주자를 득점권에 갖다 놓지 못했다.
반면 삼성은 1회말 김영웅의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다. 3회엔 류지혁과 구자욱의 볼넷, 김영웅의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점수차를 3-0까지 벌렸다.
5회 말 삼성은 추가점을 뽑으며 더 달아났다. 2사 1루 박병호의 타석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3구째 패스트볼이 존 한가운데로 몰렸다. 박병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겨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홈런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삼성 타자들은 상대 선발 와이스와 끈질긴 카운트 싸움을 이어가며 투구수를 늘렸다. 결국 5회가 끝나기도 전에 무려 104개의 투구수를 유도하며 와이스를 강판시켰다.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가동한 한화는 권민규-이태양-정우주에 이어 마무리 김서현까지 내보내며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끝까지 침묵하면서 허무한 영봉패를 떠안았다.
그야말로 역대급 타격 부진이다. 팀 내 주요 타자인 노시환, 채은성, 플로리얼이 1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고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한 안치홍은 안타 1개를 추가했음에도 타율이 0.080에 머무르고 있다. 팀 타선을 이끌어야 할 타자들이 잇달아 침묵하니 팀 전체 분위기가 처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더 큰 문제는 극심한 타선 침체로 인해 순위가 최하위로 추락하는 와중에도 한화가 별다른 변화를 시도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얼마 전까지 한화와 함께 팀 타율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롯데 자이언츠는 주전 야수 황성빈, 박승욱 등을 1군에서 말소하고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선수들을 대거 콜업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2군에서 올라온 김민성, 이호준 등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분위기를 바꿔놓았고 롯데는 당시 엔트리 개편을 계기로 3연승 가도를 달렸다.
반면 한화는 24일 허인서와 이상혁, 27일 권광민을 1군에서 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야수 엔트리에 그 어떤 변화도 가져가지 않았다. 며칠 전 강등된 이상혁을 포함 한화 퓨처스팀에는 2군에서 4할 타율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야수만 4명(하주석, 이상혁, 이민재, 장규현)이다.
팀 4연패와 리그 단독 최하위 추락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내려앉은 상황. 김경문 한화 감독이 언제까지 ‘믿음의 야구‘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 최신 이슈
- MLB 피츠버그 배지환, 대주자로 나와 도루 1개에 1득점|2025-05-11
- 양키스 저지, 연타석 홈런 폭발…13년 만의 타격 3관왕 시동|2025-05-11
- 울산 간다고 하니, 발등에 불 떨어진 창원시? 야구 걱정은 했나, 왜 진즉 이렇게 못했나|2025-05-11
- LG 더블헤더 싹쓸이의 힘, 40세 베테랑-52억 마무리 하루 2홀드-2세이브|2025-05-11
- 이정후, 미네소타 상대로 '안타 재생산+3할 타율 유지' 도전|2025-05-10
- 축구
- 농구
- 기타
- [K리그1 현장리뷰]"조현우 또 미친 PK 선방" 누가 울산 걱정을 하나…제주 2-1 꺾고 3연속 무패→대전 4점차 맹추격
- 완연한 상승세다. 디펜딩 챔프 울산이 제주를 꺾고 3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선두 대전을 승점 4점차로 추격했다. 제주는 4연패 늪에 빠졌다.울산은 11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
- [if.preview] '승점+득실차 동률' 뉴캐슬vs첼시, 'UCL 티켓 경쟁'에서 앞서나갈 팀은?
- 승점과 득실 차가 모두 같은 뉴캐슬과 첼시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승리를 통해 'UCL 티켓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려 한다.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오는 11일 오후 8시(한국...
- ‘벌써 900억 지출?’ 아스널, 라이스 파트너 ‘Here we go!’…제2의 로드리 품는다
- 아스널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바쁘다. 벌써 3선 보강을 앞두고 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이 ...
- 정유진, 진정한 골반 여신의 콜라병 라인…현실에서 가능한 몸매인가
- '솔로지옥4' 정유진이 완벽한 콜라병 라인을 과시했다.지난 10일 정유진이 자신의 SNS에 "이번 일정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 모두들 떠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
- "40세 맞아?"…클라라, 과감한 '섹시' 란제리 자태
- 배우 클라라(40·분명 이성민)가 파격적인 란제리룩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9일 클라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RWM"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
- 이나연, 레드 미니 원피스 자태가 노을보다 아름다워…"미모 공격에 정신 혼미해"
- 이나연이 노을보다 아름다운 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 10일 이나연이 자신의 SNS에 "바다에서 일몰 보기 성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나연은 레드 ...
- 스포츠
- 연예
[XIUREN] NO.9981 汐子
VfL 볼프스부르크 2:2 TSG 1899 호펜하임
[XiuRen] VOL.8040 모델 Meng Ling Er Mini
[XiuRen] Vol.4991 모델 Fairy Ru Ge
xiuren-vol-8864-柚柚
보되/글림트 0:2 토트넘
xiuren-vol-8218-小薯条
'이강인 결장' PSG, 하키미 결승골로 아스날 2-1 제압...합산 스코어 3-1로 5년 만에 UCL 결승 진출!
[XIUREN] NO.9985 小橘子orange
인터밀란 3:3 바르셀로나(연장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