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순위 정현우는 4선발로 벌써 2승 VS 2순위 정우주는 중간계투로 8G…확연히 다른 슈퍼루키 육성법
- 출처:마이데일리|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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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정현우(19, 키움 히어로즈)는 5선발도 아닌 4선발이다. 벌써 2승을 챙겼다. 그러나 2순위 정우주(19, 한화 이글스)는 팀 사정상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기 쉽지 않다. 두 슈퍼루키를 육성하는 키움과 한화의 모양새가 확연히 다르다.
정현우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다. 세 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4.80.
정현우는 덕수고를 졸업하고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키움은 애당초 155km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정통파 정우주(전주고 졸업)를 염두에 뒀다. 그러나 정현우의 성장세, 안정감을 높게 평가해 드래프트를 준비하면서 생각을 바꿨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의 이 같은 생각 변화가 결과적으로 두 슈퍼루키의 초반 운명을 바꿔놨다. 팀 사정상 마운드가 약하고, 특히 외국인투수가 1명인 키움으로선 어떻게든 선발진에 새 얼굴을 발굴해야 하는 입장이다. 정현우가 5선발도 아니고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건, 하영민, 김윤하 다음으로 당장 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고, 그만큼 실링이 높다는 방증이다.
정현우는 정우주보다 스피드가 떨어진다. 사실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더 떨어진다. 포심패스트볼 대부분 140km대 초반이 찍힌다. 대신 준수한 제구력과 커맨드를 갖췄다. 이 장점을 명확히 발휘하지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멸하지 않는다. 몸쪽 승부도 제법 할 줄 안다.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하이패스트볼을 섞어 신인답지 않은 행보를 한다. 사사구를 줄이니 투구수 관리도 되기 시작했다. 주자견제능력, 수비력도 수준급이다. 4선발로 세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80.
홍원기 감독이 3월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4회까지 93구를 던진 정현우를 5회에도 내보냈던 건, 정현우가 이 팀을 대표하는 선발투수가 돼야 하니 데뷔전 승리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키움은 애당초 떡잎이 안 되는 신인에겐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키움은 내심 정현우가 향후 안우진과 토종 원투펀치를 이루는 꿈까지 꾼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안우진이 2028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가면 정현우가 에이스 배턴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정우주는 8경기 모두 구원 등판,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14다. 11일 대전 키움전서 1⅓이닝 동안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매우 좋은 모습이었다. 평균자책점이 높지만 아웃카운트를 1개도 못 잡고 3실점한 3월25일 잠실 LG 트윈스전만 크게 흔들렸다. 나머지 7경기 중 6경기서 실점하지 않았다.
정우주는 포심 155km를 뿌리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당장의 완성도에선 정현우가 우위라는 평가다. 대신 실링과 잠재력에선 정우주가 살짝 우위라는 시각도 있다. 한화는 류현진을 잇는 구단 대표 토종에이스를 키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정우주가 정작 선발진에서 뛸 자리가 없다. 한화는 두 외국인투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외에도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가 3~5선발이다. 류현진은 8년 170억원 초장기계약자이고, 엄상백은 지난 겨울 4년 78억원 계약으로 영입한 FA다. 문동주는 정우주에 앞서 상징성 있는 파이어볼러 영건이다.
엄상백이 3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하다. 그렇다고 FA로 영입한 선발투수를 3경기 부진했다고 선발진에서 빼기도 어렵다. 정우주의 경우 2군에서 선발수업을 받는 방법도 있지만, 한화는 올해 1군의 맛을 충분히 보여주게 하기 위해 일단 셋업맨으로 쓰기로 했다.
키움의 정현우 육성 프로젝트 방향성은 비교적 선명하게 읽힌다. 그러나 정우주의 경우 다소 안개 속이다. 결국 언젠가 1군에서 선발 한 자리를 마련해줘야 할 특급 영건인 건 분명하다. 일단 불펜에서 1군의 맛을 익히고, 불펜투수의 어려움도 느껴보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다. 한화도 계획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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