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현·정우주만 있냐, 한화 불펜에 21세 좌완 영건까지 등장…하루 달걀 10개 '벌크업' 노력 통했다
- 출처:OSEN|2025-04-23
- 인쇄
김서현, 정우주 등 젊은 강속구 투수들이 넘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불펜에 좌완 영건도 떴다. 2년차 투수 조동욱(21)이 지난겨울 벌크업한 노력의 빛을 보고 있다. 데뷔 첫 홀드와 함께 필승조로 떠올랐다.
조동욱은 지난 17일 문학 SSG전에 4-2로 앞선 7회 구원등판,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성한을 1~3구 연속 스트라이크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포수 이재원의 2루 도루 저지 도움을 받아 투아웃. 이어 이지영도 2루 땅볼 아웃시키며 공 8개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5월 12일 대전 키움전 선발승(6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조동욱이라 첫 홀드 감흥은 덜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는 “첫 홀드도 첫 승만큼 기분 좋았다.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고, 우리 팀 형들도 축하해줘서 감사했다”며 “홀드 상황이라는 걸 알고 올라갔지만 긴장을 하진 않았다. 어느 상황에 나가든 같은 느낌으로 던지려 한다”고 말했다.
조동욱은 올 시즌 11경기 모두 구원등판, 12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멀티 이닝을 소화하는 롱릴리프, 추격조부터 좌타자 원포인트에 이어 필승조까지 차례로 보직 상승 단계를 밟았다. 김범수를 제외하곤 수년간 좌완 불펜이 부족한 한화였는데 조동욱이 새로운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조동욱은 데뷔 첫 해 21경기(8선발·41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6.37 탈삼진 32개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190cm 장신에 빠른 팔 스윙으로 공격적인 투구 성향도 돋보였지만 직구 구속이 140km대 초반에 형성돼 타자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는 평균 구속을 시속 144km로 끌어올렸고, 최고 시속도 148km까지 측정됐다. 김경문 감독도 “작년보다 볼 스피드가 월등히 올라왔다. 본인이 무던히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
입단 당시 프로필 190cm, 82kg으로 마른 체형이었던 조동욱은 오프시즌 때 하루에 삶은 달갈 10개와 닭가슴살을 먹으면서 벌크업에 나섰다. 입단 첫 해 85kg으로 체중이 늘었는데 벌크업을 통해 현재는 91kg까지 6kg 증량에 성공하며 유지 중이다. 근육량도 전년 대비 2kg가량 늘면서 체격이 더 커졌고, 볼에도 힘이 많이 붙었다.
조동욱은 “작년 시즌부터 올해 구속을 증가시키기 위한 계획을 짰다. 비시즌에 열심히 먹고, 웨이트도 많이 했는데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만족한다”며 “투구 폼도 지난해보다 익스텐션이 길어졌다. 양상문 코치님이 팔 스윙이 너무 짧다고 하셔서 지난해 일본 교육리그, 마무리캠프부터 익스텐션을 길게 만드는 연습을 했다. 지금 폼이랑 잘 맞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면서 양상문 투수코치와 투구폼 조정 효과도 봤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신인 정우주과 함께 조동욱을 여유 있는 상황부터 점차 중요도가 높은 순간에도 쓰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나가서 내용이 좋은데 안 쓸 이유가 없다”며 필승조로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중을 나타냈다. 확실한 좌완 필승조가 없는 한화 불펜 구성상 조동욱의 쓰임새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욱은 “어떤 보직이든 감독님, 코치님이 기회를 주셨을 때 120%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힘도 넘치고, 투구 밸런스도 아주 좋다”고 자신하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에 있는 게 목표다. 1군에서 많이 던졌으면 좋겠다. 60~70이닝 던지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 최신 이슈
- MLB 탬파베이 김하성, 두 경기 연속 무안타…팀은 4연패|2025-07-14
- 이정후, 야마모토 상대 2루타 작렬…타율 0.249로 전반기 마감|2025-07-14
- 두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최원준 불펜·최민석 선발 마운드 운영 변화 승부수…선발 순서도 바꿔 곽빈 2선발로|2025-07-14
- '성적은 지명 순이 아니잖아요'...프로야구 뜨겁게 달군 하위지명 반란|2025-07-14
- 양키스 저지, MLB 최소경기 350홈런…맥과이어보다 192경기 빨라|2025-07-13
- 축구
- 농구
- 기타
- '노장투혼' 이니고 마르티네스, 바르셀로나 새 주장단 후보로 급부상
-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한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주장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스페인 축구 기자 빅토르 나헤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이니고 ...
- '안토니 턴' 이제 맨유서 못본다→연봉 삭감해서라도 나간다…안토니, 레알 베티스 완전 이적 열망
- 현란한 턴동작으로 유명한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레알 베티스가 유력 행선지로 지목된다.영국 더하드태클은 14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
- 뉴캐슬전 나서는 팀 K리그, ‘주토피아’ 테마 유니폼 입는다
- 뉴캐슬과 맞붙는 팀 K리그 선수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테마의 유니폼을 입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
- "강한 바람이 남긴 흔적들 " 김현영 (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한화이글스 유진경 치어리더 #2 250704 4k
- 두산베어스 류현주 치어리더 #2 250622 4k
- 롯데자이언츠 손호영 안타쌔리라 이호정 치어리더 #이호정 #이호정치어리더 #李晧禎 #LeeHojeong #롯데치어어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두둥 등장!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ep.13 가현입니다 #김가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김빈우, 한뼘 비키니 입고 자녀들과 물놀이..'핫바디' 자랑 여념없네
- 배우 김빈우가 완벽한 몸매로 부러움을 자아냈다.김빈우는 지난 12일 개인 계정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름. 얘들아 너무 즐거웠다. 그치? 가족은 내 전부"라는 글과 함께 사진...
- 김현영, 비키니 끝장 자극 "치킨 보다 터졌다"
- 치어리더 김현영이 수영복을 입으면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다.김현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킨과 크레이지인럽..냠냠냠~물놀이조아 여름조아 치킨조아"라며 여러 장...
- 최연수, 순백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후 해명?…"여러분 이겁니다"
- 최현석 셰프 딸 최연수가 웨딩드레스 자태를 자랑했다.지난 13일 최연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콘텐츠를 진행했다.한 네티즌이 '나랑 결혼하자'라고 하자 최연...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294 汁汁
첼시 3:0 파리 생제르맹
[XIUREN] NO.10302 软情
[XiuRen] VOL.9447 모델 Xiao Rou Rou Mi
[XiuRen] Vol.6668 모델 Li Jia Rui Cherie
[XiuRen] VOL.2191 모델 Chen Fan Ni Fanny
xiuren-vol-6658-모델 특집
'드디어' 김하성 시즌 1호 홈런 터졌다! '171㎞ 괴력' 그린몬스터 넘겨버렸다... TB 이적 후 첫 홈런
직장상사의 섹시한 유혹
이강인의 '환상 로빙패스' 힘입어 레알마드리드 4-0으로 격파... PSG,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