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도사' 버틀러도 폭발했다 "제발 드리블 좀 하지 마!"
출처:점프볼|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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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가 인터뷰로 힐드에게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95-8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1차전 기선 제압과 원정에서 승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며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점수에서 볼 수 있듯이 엄청난 저득점 양상의 경기였다. 두 팀은 서로 NBA 정상급 수비력을 지닌 팀들이고, 여기에 이날은 공격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상황에서 서로의 팀 색깔을 알 수 있었다. 휴스턴은 무지막지한 높이를 활용해 공격 리바운드로 득점을 올렸고, 골든스테이트는 원투펀치인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의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 슈퍼스타들의 진가가 제대로 나온 경기였다. 커리와 버틀러는 경기 내내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었고, 여기에 승부처에서도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물론 골든스테이트에 너무나 소중한 승리였으나, 아쉬운 점도 명백했다. 바로 커리와 버틀러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베테랑 드레이먼드 그린도 부진했고, 브랜딘 포지엠스키와 모제스 무디와 같은 젊은 선수들은 말할 필요가 없었다. 또 조나단 쿠밍가는 이번에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가장 부진한 선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슈터 버디 힐드였다. 힐드는 이날 15분 출전해 2점에 그쳤고, 야투 4개 중 1개 성공에 그쳤다. 여기에 장기인 3점슛은 2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힐드는 공격, 특히 3점슛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반대로 수비에는 심각한 약점이 있다. 즉, 공격에서 기여하지 못하면 효용가치가 없다는 얘기다.

이날 모습은 딱 좋지 않은 시절의 힐드였다. 힐드는 정상급 슈터지만, 흔히 말하는 클레이 탐슨과 커리처럼 움직이면서 3점슛을 시도하는 슈터가 아니다. 힐드는 제자리에서 동료들의 패스를 기다리며 공을 잡자마자 간결하게 올라가는 3점슛이 무서운 선수다. 반면 드리블을 시도하거나, 움직이면서 3점슛을 시도하면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리고 1차전에서 힐드는 드리블을 지나치게 많이 시도했다. 당연히 휴스턴 수비 입장에서 원하던 상황이었다. 휴스턴은 힐드의 드리블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힐드의 드리블은 골든스테이트의 공격 실패로 이어졌다.

이런 힐드의 부진에 이날 원맨쇼를 펼친 버틀러가 대놓고 얘기를 꺼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버틀러는 "힐드, 제발 드리블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물론 진지하게 비판한 것이 아닌, 농담이 섞인 충고였다.

농담조였으나, 버틀러의 충고에는 뼈가 있다. 이날 버틀러는 그야말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단순히 공격과 수비를 넘어, 모든 과정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 이런 버틀러의 얘기는 당연히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힐드는 골든스테이트 벤치의 핵심 자원이다. 힐드의 폭발력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매리트다.

과연 힐드가 2차전부터 농구 도사 버틀러의 충고를 듣고 반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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