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불펜 빅4’에 스탠바이를 외칠까···KIA, ‘승리 시나리오’를 써둘 시간
- 출처:스포츠경향|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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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효과’ 타선은 우상향
KIA 반등 다른 열쇠 불펜 빅4
가동 시점, 그룹별 편차 주시
주말 LG 시리즈서 참고 사례
시즌 개막 이후 비포장도로를 달리듯 고전한 디펜딩 챔프 KIA는 지난 25일 김도영 복귀 이후로 흐름 전환의 기회를 만들었다. LG와 주말 광주 시리즈를 치르며 타선에 힘이 붙은 것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다만 KIA의 향후 레이스가 ‘김도영 효과’로만 견인될 수는 없다. 투수 운용에도 선순환이 이뤄줘야 지난해 같은 폭발적인 승수 쌓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
올해 KIA 마운드는 이른바 ‘불펜 빅4’ 활용법이 하나의 화두로 올라 있다. 좌완 셋업맨 곽도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수적 변화가 생긴 이른바 불펜 필승조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KIA 선발진은 당초 기대했던 구성까지 이르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외국인선발 2명은 계산 만큼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국내파 에이스 양현종은 회복세에 있지만 아직은 진행중이다. 확실한 성장했지만 이따금 기복이 있는 김도현과 최근 선발로 복귀한 황동하까지 선발투수에 따라 불펜 예상 수요가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 경기별 상대 선발과의 우열도 살펴야 한다.
지난 25일 LG전과 26일 LG전을 1승1패로 치른 KIA 벤치는 이긴 경기에서도, 진 경기에서도 한번 다시 들여다볼 여운을 남겼다.
공교롭게 KIA는 좌완 최지민과 우완 전상현, 조상우, 정해영 필승조 4명을 모두 투입한 25일 경기를 놓쳤다. 반대로 4명을 모두 더그아웃에 앉혀둔 26일 경기는 승리했다.
25일 LG전 이후 KIA 주요 스태프는 6회를 여러 각도에서 다시 떠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5-3으로 리드하며 접어든 6회초, 마운드에 오른 KIA 선발 양현종은 3번 오스틴부터 이어지는 타순과 맞닥뜨렸다. 하필이면 3회 2실점을 했을 때 상대했던 타자들이 줄이어 나오는 순서였다. 양현종은 앞선 만남에서 오스틴에게는 볼넷, 문보경에게는 좌중간 2루타, 박동원에게는 좌전안타를 맞았다. KIA 벤치에서는 불펜 ‘빅4’ 라인을 곧바로 가동시킬 만도 했지만, 양현종의 5회까지 투구수가 75개뿐으로 바로 교체하는 것 또한 보편적 선택은 아니었다.
베테랑 양현종은 구종과 코스별 결과를 모두 기억한 듯 최대한 신중했다. 그러나 볼 하나하나에 쏟아부은 신중함이 보더라인을 공 1개 정도씩 벗어나며 선두타자 오스틴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문보경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았다. 우타 거포 박동원과 승부에서는 큰 것 한방이 나올 수 있는 실투 여지를 줄이려는 듯 바깥쪽 보더라인을 타깃으로 체인지업 6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보더라인을 스치듯 정교한 제구를 반복했지만 풀카운트 승부에도 결국 볼넷을 내줬다.
‘결과론’이지만, KIA 벤치는 아쉬웠을 만했다. 무사 만루가 돼서야 전상현을 올렸다. ‘빅4’ 투입 시점을 조금 더 당기지 못한 것을 후회했을지 모른다. KIA는 6회 위기에 2점을 내줘 5-5 동점을 허용하고 불펜 승리조 4인을 모두 쓰고도 5-6으로 졌다.
26일 LG전에서는 김도영이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기를 불어넣으며 선발 애덤 올러가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99점짜리 피칭을 해 불펜 승리조를 한명도 쓰지 않고 8-4로 승리했다. 그러나 올러가 내려간 8회 이후 2이닝 동안 KIA는 김대유-김건국-이준영이 등판하는 동안 4점이나 내줬다.
KIA는 26일 현재 불펜 평균자책 6.36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5-17로 대패하며 불펜진이 13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 수치가 더 나빠졌다.
불펜 ‘빅4’의 내용은 조금 다르다. 전상현이 개막 이후 페이스가 더디 올라오며 평균자책이 아직 5.79로 높지만 마무리 정해영(2.31)과 조상우(1.50), 최지민(1.59) 모두 안정적인 평균자책을 이어가고 있다. KIA는 승리조와 추격조 등 불펜진의 그룹별 편차가 상대적으로 크다. 간극을 줄일 카드들을 하나둘 끌어올리는 것이 하나의 숙제가 되고 있다,
경기별 불펜 투입 시나리오도 아직은 세밀히 써놔야 하는 상황이다. 다시 뛰려는 KIA의 성패가 달린 지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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