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k1.interview] '21개 슈팅→8회 선방' 송범근, "대표팀 복귀? 전북서 잘하는 것이 먼저"
출처:포포투|2025-05-05
인쇄

 

무려 21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 슈팅이 나왔다. 그 중 선방이 8회였다. 전북 현대로 돌아온 ‘수문장‘ 송범근이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전북 현대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7경기 무패(5승 2무)와 함께 승점 21점이 됐고, 2위로 도약했다. 서울은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송범근은 "수비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무실점을 할 수 있었다. 정호형, 영빈이형, 진섭이형, 제운이형 등 모두가 좋은 수비를 해줘서 무실점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서울이 지고 있을 때 공격으로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준비하고 있었다. 슈팅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대비를 잘 했고, 그 덕분에 좋은 선방들이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득점은 송민규가 만들었지만, 경기의 일등공신은 ‘수문장‘ 송범근이었다. 서울은 무려 21개의 슈팅에서 9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지만, 송범근을 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포옛 감독은 "경기 초반에 나왔던 페널티킥과 강상윤의 득점이 취소됐지만 특별한 코멘트는 하고 싶지 않았다. 원정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고, 우리의 득점 이후 서울의 공격이 거세질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잘 준비했다. 특히 송범근의 선방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보통 축구라는 종목 특성상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들이 주목받지만 높은 수준의 공격수와 골키퍼가 있다면 승리할 수 있다. 송범근이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준 것 같다"며 송범근을 칭찬했다.

포옛 감독의 극찬을 취재진으로부터 전해들은 송범근은 "감독님이 칭찬을 잘 안하시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이 클린시트 경기를 좋아하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다"면서 "전북이 잘 나갈 때와 분위기와 비슷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기는지 알고 있고, 신뢰도 쌓이고 있다. 감독님과 합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초반에 흔들렸지만, 지금은 다시 잘 되고 있다"며 포옛 감독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많은 관중이 예상됐다. 경기를 앞두고 42,000장의 티켓이 예매되면서 이번 시즌 K리그 최다 관중 기록(FC서울vsFC안양, 41,415명)을 넘어섰다. 실제 관중수는 무려 48,008명. 올 시즌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이다. 또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 관중 기록 3위에 해당한다. 전북 원정 팬들도 ‘역대급‘이었다. 무려 7600명 이상의 원정 팬들이 상암을 가득 채우며 전북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송범근은 "오늘 누가 봐도 빅 경기였다. 서울과 경기를 하면 항상 뜨겁고, 관중들이 많이 오신다. 멀리까지 많이 와주신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더 간절했다.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뻤다. 전북에 돌아오고 나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경기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다. 사실 서울과 경기를 할 때 진 기억이 없다. 스스로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고, 큰 경기에 대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는 팀이 전북이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송범근은 지난 2022년을 끝으로 전북을 떠나 2시즌 동안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활약했다. K리그와 J리그를 모두 경험한 송범근은 "J리그와 K리그의 가장 큰 차이는 잔디 상태다. 그래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J리그의 템포나 속도가 빠른데, K리그도 많이 빨라졌다. K리그는 파워풀하고, J리그는 아기자기한 축구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송범근은 국가 대표팀 복귀에 대해서는 "대표팀에 대해 초반에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내려놨다. 팀이 잘 된다면 누구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다"고 답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이정후, 미네소타 상대로 '안타 재생산+3할 타율 유지' 도전
[NBA] 태업 논란에 폭탄 발언까지 남기고 떠난 낭만 에이스…MIA 사장은
팀 일정상 하루 휴식을 취한 이정후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다시 안타 생산에 나선다.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0일(한국시간) 홈팀 미네소타를 상대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이럴 거면 왜 한국 떠났나, 다년 계약 거절하고 미국 돌아갔는데…결국 대만행 확정 "KBO 다승왕 출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 우완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6)이 결국 대만으로 향했다. 한국을 떠난 뒤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은 단 하루로 끝났고, 대부분 시간을 마이너리그에 머물...
오늘 폰세→내일 와이스→그리고 류현진+문동주…한화, 26년 만의 10연승 이상을 노린다
“지금은 그런 단계가 아니다”···‘햄스트링 부상’ 커리, ‘조기 복귀 가능성’에 단호히 선 그었다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했다. 21세기 들어 첫 10연승이었다.이제 구단 창단 후 최다 연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 얘기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의 상승...
효민, 위아래 환상 볼륨…신혼여행도 섹시하게
효민, 위아래 환상 볼륨…신혼여행도 섹시하게
그룹 티아라 효민이 신혼여행에서 섹시한 몸매를 보여줬다.효민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 여행 중 해변 데이트를 하는 듯한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사진과 영상 속 효민은 카메...
산다라박, 초호화 요트 위 볼륨 몸매 자랑
산다라박, 초호화 요트 위 볼륨 몸매 자랑
그룹 2NE1 산다라박이 요트 위에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산다라박은 10일 자신의 SNS에 요트 여행 중인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 속 산다라박은 요트 위에서 하얀색 원피...
한그루, 비키니 끈 떨어질라…시스루 풍만 ‘아찔’
한그루, 비키니 끈 떨어질라…시스루 풍만 ‘아찔’
배우 한그루가 남다른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한그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양지에서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한그루는 해변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은색...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