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위해서..." 불혹의 포인트가드, 친정팀 복귀 암시했다
출처:점프볼|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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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이 직접 인터뷰로 친정팀 복귀를 암시했다.

크리스 폴은 6일(한국시간) ‘팻 맥아피 쇼‘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그중 미래에 대한 계획도 있었다. 폴은 "이제 나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아들은 16살이 됐고, 딸은 12살이 됐다. 지난 6시즌은 가족과 살지 못했다. 나는 선수 생활도 이어가고 싶지만, 동시에 아버지의 역할도 수행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폴은 1985년생으로 어느덧 40세를 지난 불혹의 노장이다. 이제 NBA 모든 선수 중 폴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가 유일한 정도다. 이제 폴보다 나이가 어린 감독들도 많을 정도로 폴은 노장 중 노장이 됐다.

그래도 여전히 NBA에서 뛸 수 있는 경쟁력은 갖췄다. 폴은 이번 시즌에도 평균 8.8점 7.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제 더 이상 전성기 시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것도 어려운 기량이지만, 가장 큰 장점인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은 여전하다. 주전은 아니어도, 백업 포인트가드의 기량으로는 충분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1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폴은 이번 여름에 FA가 된다. 그리고 이런 폴을 벌써 원한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팀이 댈러스 매버릭스다. 댈러스는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카이리 어빙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다음 시즌에도 출전이 어렵다. 어빙을 일시적으로 대체할 포인트가드로 폴을 원한다는 루머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폴의 얘기를 보면, 댈러스 이적은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폴의 거처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시절에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한 것이다. 폴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피닉스 선즈로 이적했던 이유도 피닉스가 로스앤젤레스와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

즉, 폴은 로스앤젤레스행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유력한 행선지는 친정팀 클리퍼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LA팀인 레이커스는 냉정히 폴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르브론 제임스 등 이미 가드 자원이 충분한 상태다. 



반면 클리퍼스는 가드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홀로 공격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든도 폴처럼 전성기 기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경기 조율 능력은 살아있고, 폴에 비해서 하든은 노쇠화가 덜 진행됐다. 그런 하든이 시즌 내내 공격을 조율하며 이끌었던 팀이 클리퍼스다. 클리퍼스에는 폴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든의 백업으로 활약한다면, 클리퍼스도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폴은 클리퍼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고 해도 무방한 선수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에서 2011-2012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된 이후 2016-2017시즌까지 활약했다. 폴은 클리퍼스에서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갔고, 일명 ‘랍 시티‘라고 부르는 클리퍼스의 별명을 만들기도 했다.

과연 커리어 막바지에 접어든 폴이 친정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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