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의 총상금 규모가 5350만 파운드(약 989억 원)로 확정됐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올해 윔블던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역대 최고액이다. 10년 전(2650만 파운드)의 두 배가 넘는다. 남녀단식 우승상금은 300만 파운드(55억 원)이며 지난해보다 11% 인상됐다.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더라도 6만6000파운드(1억2000만 원)를 받는다.

올해 윔블던에선 인공지능 라인 판독 시스템이 도입된다. 윔블던을 주최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인공지능 라인 판독을 위해 400대가 넘는 카메라를 모든 코트에 설치했다. 인공지능 라인 판독 도입으로 윔블던 출범 148년 만에 선심이 사라진다. 호주오픈은 2021년, US오픈은 2022년부터 선심을 없앴다.

올해 윔블던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