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든든한 캡틴 채은성, '90억 투자' 아깝지 않다
- 출처:오마이뉴스|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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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8일 kt전 투런 홈런 포함 2안타3타점2득점 맹활약, 한화 7연승질주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한화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7안타를 때려내며 5-0으로 승리했다. 2위 LG 트윈스에 4.5경기 앞선 단독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던 한화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깔끔한 팀 완봉승을 거두며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꺾은 LG와의 승차를 유지하고 7연승을 달렸다(53승2무33패).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가 6이닝2피안타2볼넷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번째 승리를 챙겼고 박상원과 한승혁,김서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1이닝씩 책임지며 후반기 시동을 걸었다. 타선에서는 7번2루수로 출전한 하주석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작년부터 한화의 주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 선수가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15번째 홈런을 포함해 2안타3타점2득점을 폭발한 채은성이 그 주인공이다.
선수 생활 후반 1루수로 변신하는 선수들
리그에 좌타자가 늘어나면서 1루 수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송구‘보다는 ‘포구‘할 일이 더 많은 1루수는 다른 내야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적은 포지션이다. 따라서 각 구단들은 타격에 특화된 선수들이나 장타력이 좋은 외국인 선수를 1루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때로는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던 노장 선수들이 1루수로 변신해 선수 생활의 말년을 보내기도 한다.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 한화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했던 김성래는 1987년 팀 동료 이만수를 제치고 홈런왕(22개)을 차지하며 ‘거포 2루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김성래는 1989년 호타준족 2루수 강기웅이 입단하면서 1루수로 자리를 옮겼고 1993년 타율 .300 28홈런91타점으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김성래는 KBO리그 역사에서 1루수와 2루수로 모두 홈런왕에 올랐던 유일한 선수다.
1992년 OB 베어스(현 두산)에 입단한 안경현(SOOP 해설위원)은 커리어 초기 3루수로 활약하다가 ‘두목곰‘ 김동주가 입단하면서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안경현은 2000년대 초·중반 3번이나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리그 정상급 2루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안경현은 2006년부터 신예 고영민(롯데 작전·주루코치)에게 2루 자리를 양보하고 1루수로 변신했고 2010년 SK에서 현역 생활을 마쳤다.
삼성은 2003년 56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이 일본으로 진출하자 지명타자와 외야수로 활약하던 양준혁에게 1루 자리를 맡겼다. 양준혁은 2004년에도 타율 .315 28홈런103타점95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선동열 감독은 조동찬(삼성 육성군 총괄·수비코치)을 활용하기 위해 베테랑 김한수를 1루수로 변신시켰다. 김한수는 1루수로 3년 간 활약하다가 채태인이 합류한 2007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LG는 2009 시즌을 앞두고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로부터 FA 3루수 정성훈을 영입했다. 정성훈은 2013년까지 LG의 주전 3루수로 맹활약했지만 3루수비에 부담을 느끼면서 2014년부터 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정성훈은 1루 변신 후에도 4년 동안 3번이나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LG는 정성훈이 자리를 비운 3루 포지션에서 새로운 주전 선수를 찾지 못해 수 년 동안 크게 고전했다.
생애 첫 KS 우승반지 노리는 한화의 캡틴
순천 효천고를 졸업하고 2009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할 당시 채은성의 포지션은 포수였다. 하지만 당시 LG엔 주전 조인성(두산 배터리 코치)과 후계자로 키우던 유망주 김태군(KIA 타이거즈)이 버티고 있었고 채은성이 끼어들 자리는 없었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채은성은 외야수로 변신한 후 2014년에야 1군에 데뷔했고 2016년 타율 .313 9홈런81타점64득점을 기록하며 LG의 주전 우익수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타율 .267 2홈런35타점으로 주춤했던 채은성은 2018년 타율 .331 25홈런119타점78득점으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도약했다. 그 후 2021년까지 두 자리 수 홈런과 80개 내외의 타점을 책임지던 LG의 핵심 외야수로 활약하던 채은성은 2022년 FA 외야수 박해민이 입단하면서 1루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2022년12월 6년 총액 90억 원에 한화와 FA계약을 체결했다.
채은성은 한화 이적 후 2년 동안 우익수로 4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물론 2년 연속 20홈런80타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줬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든 노장 1루수에게 6년90억 원은 ‘오버페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채은성은 한화가 선두를 질주하는 올 시즌 주장이자 주전 1루수, 붙박이 5번타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채은성의 몸값이 과하다고 이야기하는 한화 팬들은 거의 없다.
한화는 18일 kt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한화의 7연승을 견인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상대 실책을 이끌어내며 결승 득점을 올린 채은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노시환을 홈으로 불러 들이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전반기 10승을 기록했던 kt 선발 오원석을 무너뜨리는 좌월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시절 7년 연속 주전 우익수 및 1루수로 활약했던 채은성은 한화로 이적하자마자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직 우승 반지를 갖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1999년 이후 가장 우승에 가까워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채은성의 열망과 의지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후반기에도 한화 선수단을 이끄는 ‘캡틴‘ 채은성의 집중력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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