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무너진 조상우, 끝내 못깬 연패의 사슬··· ‘디펜딩 챔피언’의 야심작이 주저앉았다
- 출처:스포츠경향|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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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31)가 다시 무너졌다. 베테랑 에이스 양현종(37)의 1실점 역투도 빛이 바랬다. KIA의 연패 탈출 의지가 허무하게 꺾였다.
KIA는 30일 홈 광주에서 두산과 2-2로 비겼다. 7연패 늪에서 끝내 탈출하지 못했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KIA는 7회까지 2-1로 앞서고 있었다. 양현종이 6회 1사까지 ‘노 히트 피칭’을 하며 5.2이닝 1실점으로 버텼다. 2회 김태군, 5회 김선빈이 차례로 적시타를 때렸다. 8, 9회 아웃카운트 6개만 잡으면 지독했던 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1점을 지키지 못했다.
2-1로 앞서던 8회초, 조상우가 등판하자마자 두산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았다. 후속 이유찬의 번트에 실책이 나오며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 투수 앞으로 굴러간 공을 조상우가 주워다 1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빗나갔다. KIA는 9회와 11회 2차례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KIA 연패의 가장 큰 문제는 결국 불펜 붕괴다. 지난 22일 광주 LG전, KIA는 1-4로 끌려가던 경기를 8회말 대거 6득점하며 뒤집었다. 극적인 역전승이 눈앞에 있었는데 악몽의 9회가 닥쳤다. 마무리 정해영이 동점 3점 홈런을 맞았다. 구원 등판한 조상우가 추가 2실점 했다. KIA는 그렇게 7-9로 졌다. 연패의 시작이었다.
조상우의 부진이 계속됐다. 4-4 동점이던 연장 10회 등판해 투런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25, 27일 롯데전에도 경기 후반 결정적인 점수를 내줬다. 30일 두산전까지 연패 기간 조상우는 8경기 중 5경기에 등판했고 매 경기 실점했다. 2.1이닝 7실점(6자책)이다. 5차례 등판 중 1이닝을 채우고 내려온 게 25일 롯데전 1경기뿐이었다. 연패의 책임을 조상우 한 사람에게 돌릴 수는 없지만, 그의 부진이 가장 뼈아팠던 것도 사실이다.
조상우는 이번 시즌 KIA의 핵심 전력이었다. KIA는 지난해 12월 키움에 2026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 지명권에 현금 10억원까지 얹어서 조상우를 데려왔다. 이범호 KIA 감독은 “마무리만 2명이 생겼다”고 반색했다. 대다수 전문가가 ‘디펜딩 챔피언’ KIA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전망한 데도 조상우의 비중이 컸다.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지켰고, 장현식이 FA로 나간 자리를 조상우로 메우면서 오히려 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조상우는 KIA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시즌 개막전부터 불안하게 출발했고, 꾸준히 경기에 나갔지만 상대 타자들을 힘겹게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기 크게 무너졌다. 연패 기간 대량 실점으로 조상우의 시즌 평균자책은 30일 기준 5.02까지 치솟았다. ‘국가대표 마무리’ 시절 150㎞를 웃돌던 직구 평균 구속은 올해 145㎞ 근방을 맴돌고 있다.
후반기 연패가 계속되면서 KIA의 반등 동력도 점차 약해지고 있다. 애덤 올러와 김도영이 8월 초 복귀한다고 하지만 그전까지 분위기를 되살리지 못한다면 복귀 효과도 최소한에 그칠 수 있다. 시급한 건 불펜 정상화다. 조상우가 회복하지 못한다면 KIA의 고민 또한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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