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어림없다고?’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파워랭킹 10위 ‘굴욕’
출처:스포츠경향|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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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해외파 듀오 이현중(나가사키)과 여준석(시애틀대)을 앞세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선전을 다짐한다. 4강 진출을 목표로 하지만 FIBA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대회 직전 나온 파워랭킹은 10위에 그쳤다.

FIBA 아시아컵 공식 사이트는 4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참가국 16개팀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는데, 한국은 10위였다. 앞선 발표 9위에서 한 단계 더 하락해 두 자릿수 순위로 평가됐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이번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최소 8강에 진출한 뒤 4강 진입을 노린다. 하지만 FIBA의 평가는 한국의 기대치와는 달랐다.

한국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호주와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8일 카타르, 11일 레바논과 차례로 맞붙어 8강 진출을 노린다. 아시아컵은 16개국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형식이다.

각 조 1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2·3위는 8강 결정전을 치른다.한국은 1960년부터 매 대회 본선에 참가해 1969년과 1997년 우승을 맛봤다.

 

 

2022년 열린 직전 대회에서는 8강에서 발길을 멈춘 만큼 그 이상의 성적이 목표다. 2017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다시 4강권 안착을 큰 목표로 잡았다.

안준호 감독은 아시아컵 출국에 앞서 “전사하지 않고 살아남아서 남자 농구의 ‘전설’이 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둔 평가전에서 이현중과 여준석이 맹활약하며 희망가를 불렀다.

이현중은 일본을 상대로 25점, 19점, 카타르전에서는 20점, 21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어느 위치에서든, 어느 순간이든 그의 손끝을 떠난 3점포는 림을 깨끗이 가르며 한국의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여준석은 특유의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호쾌한 덩크를 꽂아넣으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슈터 유기상(LG)과 이정현(소노) 등도 고감도 슛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최근 공식 국제무대에서 고전했던 한국 대표팀을 향한 시선은 그리 밝지 않았다. 이번 파워랭킹은 A조 조별리그 통과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아시아컵 참가국 중 단연 최강인 호주(FIBA 랭킹 7위)가 무난하게 A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2, 3위를 놓고 레바논(29위), 한국(53위), 카타르(87위)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조다. 레바논은 2022 아시아컵 결승에서 호주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카타르가 한국보다 FIBA 랭킹이 낮지만 이번 파워랭킹에서 한국보다 앞선 9위로 평가됐다. 한국이 지난달 두 차례 평가전에서 승리했지만, FIBA는 카타르의 순위를 한국보다 높게 평가했다. 혼혈 선수가 즐비한 카타르는 최근 귀화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가드 브랜던 굿윈이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더욱 위력적인 팀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남자 농구가 우울한 예상을 깨고 죽음의 조를 통과해 토너먼트 무대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젊은 해외파를 앞세운 농구 대표팀의 무한도전이 6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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