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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현장] '전주성 극장' 이번엔 없었다... '김승섭 원더골 & 박상혁 벼락골' 김천상무, 거함 전북 2-1 격파
출처:골닷컴|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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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거함 전북현대를 원정에 무너트렸다. 김천은 전북과 승점 차를 17점으로 줄였다.

김천은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김승섭과 박상혁의 연속골로 앞서간 김천은 후반 김진규에게 실점했지만 남은 시간을 끝까지 잘 지키며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홈 팀 전북은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홍정호, 김영빈, 최우진, 김태환, 박진섭, 이영재, 김진규, 전진우, 콤파뇨, 송민규가 선발로 나섰다. 이승우와 김태현은 명단에서 빠졌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김천은 이주현 골키퍼와 박철우, 박찬용, 김강산, 이정택, 김승섭, 이승원, 맹성웅, 이동준, 박상혁 이동경이 먼저 출격한다.

경기 전 만난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이승우는 훈련 중 발목을 채여 살짝 돌아갔다. 화요일엔 훈련에 복귀할 것이다. 김태현은 햄스트링 문제가 생겼다”라고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김천의 정정용 감독은 “전북은 워낙 좋은 팀이다. 선수가 바뀌어도 크게 티가 안 난다”라고 말했다.

 



 

[전반전] 김천의 연속골

전반 6분 이동경이 포문을 열었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전북 골문을 위협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1분 뒤에는 김천 이주현 골키퍼의 실수로 박스 안에서 얻는 기회를 송민규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이주현 골키퍼가 다시 막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천이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다. 이동준이 빠른 발을 활용해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고 중앙으로 내주자 이동경 슈팅이 날카롭게 때렸다. 송범근의 그림 같은 세이브가 없었다면 전북 입장에선 실점할 수 있던 장면이었다.

전반 17분 송민규가 골대를 강타했다. 박스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득점과 가까워 보였지만 골대 불운에 울었다. 김천도 반격했다. 전반 31분 김천의 캡틴 김승섭이 왼발로 감아 때린 것을 송범근이 막아냈다.

그러나 김승섭의 발끝에서 결국 첫 골이 나왔다. 전반 38분 툭툭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각을 잡은 김승섭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던 송범근도 손쓸 수 없는 강력한 슈팅이었다. 기세가 오른 김천은 추가시간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동경의 코너킥을 홍정호 앞에 있던 박상혁이 오른발을 갖다 대며 전북 골문을 열었다. 전반은 원정 팀 김천의 2-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전북의 만회골, 김천의 강력한 수비

포옛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을 바꿨다. 티아고와 츄마시, 권창훈이 들어가며 반전을 꾀했다. 후반 4분 티아고의 헤더가 땅으로 향했지만 슈팅까지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았다. 후반 7분에는 권창훈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새로 들어간 선수들이 공격에 에너지를 투입했다.

김천은 컨디션이 좋은 김승섭과 이동경이 빠른 공격으로 전북을 위협했다 정정요 감독은 후반 15분 민경헌과 박태준을 넣으며 중원에 힘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전북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 티아고가 가슴으로 떨궈주자 김진규가 아크 정면에서 가슴 트래핑 후 왼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규 발을 떠난 볼은 한발짝 앞으로 나온 이주현 골키퍼 키를 넘어 절묘하게 골로 연결됐다. 스코어 2-1.

전북은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다. 전방의 티아고에게 전달하는 크로스를 줄기차게 뿌렸지만 김천 수비가 막아냈다. 김천은 간간이 역습을 통해 공격 작업을 진행했다. 두어 번의 논스톱 패스로 공간을 만들었지만 전북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9분 변수가 나왔다. 전북 츄마시가 박스 안에서 이동경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끝에 스트라이킹 파울을 선언하며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츄마시에게 경고를 줬다. 이 과정에서 전북 정조국 코치도 거센 항의로 경고를 받았다.

페널티킥 키커는 이동경이었다. 강력한 왼발 슈팅이 송범근의 손끝에 걸린 뒤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경기가 과열됐다. 김태환이 원기종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진 상황에서 티아고가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선수들은 뒤엉켰고 경기장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추가시간이 11분 주어졌다. 포옛 감독은 박재용을 투입하며 티아고와 트윈타워를 형성했다. 크로스가 연이어 올라갔고 박재용과 티아고가 머리에 맞혔지만 세컨드 볼이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1 원정 팀 김천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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