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4km 장발 클로저 한맺힌 7년 도전 멈춘다...KIA 홍원빈 전격 은퇴
- 출처:OSEN|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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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미완의 154km 유망주가 유니폼을 벗는다.
KIA 우완 홍원빈(25)은 최근 이번 시즌을 마치고 선수생활을 접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7년간의 부단하게 도전했으나 한계에 봉착했고 새로운 야구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멈추기로 했다. 이제는 선수가 아닌 야구 전문가 도전을 위해 미국 유학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함평훈련장에서 7년 동안 정든 코치진, 동료,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했다.
덕수고 출신 홍원빈은 2019 신인드래프트 2차1라운드(10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195cm 101kg의 체격조건을 갖춰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번번히 제규 이슈에 막혀 성장세를 뚜렷하지 않았다. 6년동안 1군 데뷔가 요원했지만 현역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야구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포기하지 않고 지난 1월 자신의 연봉 절반(1500만원)을 들여 미국 트레드 에슬레틱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지난 2월 2군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에서 제구력이 잡히는 모습을 보였다. 불펜에서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렸다. 곧바로 1군 오키나와 캠프에 보고가 들어갔고 연습경기에 즈음에 1군 캠프로 이동했다. 1군 캠프 불펜에서는 153km짜리 공을 던졌다. 양현종을 비롯한 선배들이 "볼의 위력이 대단하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2월27일 LG 트윈스와 캠프 실전에 등장했으나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채 등판을 마쳤다. 첫 실전에 대한 부담탓에 악송구를 두 번이나 했다. 그래도 강력힌 투심와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눈도장을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도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 "1군 데뷔에 한이 맺힌다. 올해는 꼭 이루겠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팀에서 실전을 통해 구위와 제구를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바로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한이 맺힌 데뷔를 시켜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개막초반부터 2군에서는 클로저로 무시무시한 볼을 던졌다. 4월까지 14경기에서 3승5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이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5월도 평균자책점 3.14로 순항했다.
드디어 1군 데뷔의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5월30일 1군 콜업을 받았다. 입단 7년만에 꿈에 그리던 첫 1군 무대였다. 3일 잠실 두산전에 데뷔 등판에 나섰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이었다. 첫 타자 김민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선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김동준에게 중전안타에 이어 박준순의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그러나 김인태를 140km짜리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잊지못할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10일 삼상전에서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1안타 3볼넷을 내주모 4실점으로 무너졌다. 제구가 흔들린 것이다. 두 번째 등판을 마치고 다시 퓨처스팀으로 내려갔다. 이후 성장세를 기대했으나 6월부터 등판이 뜸해졌다. 6월 2경기, 7월3경기 8월 3경기에 그쳤다. 8월30일 등판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1군 재도전에 나섰으나 고질적인 허리통증도 있었고 제구가 다시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벽에 부딪혔고 이제는 더 이상 도전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곁에서 지켜본 KIA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는 친구가 있었나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했고 성격도 좋았다. 1군 갔다와서 잘 안되면서 벽에 부딪힌 것 같다. 다른 일을 하더라도 꼭 성공할 것이다"며 안타까움과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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